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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면 좋을 까요


BY 의욕상실한 이 2014-04-30

어린이집 조리사 하다가 그만두고 집에 있는 나

전문대 졸업하고 취준생인 딸

 

집에서 빈둥거린지가 2달이 넘었다

딸은 전공살려서 취업하겟다고 평일에는 영어학원다니고 주말에만 알바를 한다

나는 사이버로 보육교사 공부를 하고 있지만 그것도 쉬운일은 아니다

시험 과제 토론...

40대 중반을 넘어서 컴 앞에서 공부를 하려니 눈만 아프고 무슨말인지도 모르겟고,,,,

내일은 전화해서 못 하겟다 말할 생각이지만 그것이 답 인지 그것도 모르겟다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불안하고 초조해서 미칠것 같다

다시 조리사일을  할까 싶지만 자신도 없고 급여도 적고...

다른 일을 하자니 더 엄두가 나지않는다

하루종일 땅이 꺼져라 한숨만 쉬고 있다

 

 

 이러고 집에 있는 것 이 부끄러워서 시장도 안가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싫어

꼭 필요한 일 아님 바깥 출입도  하지 않고 있다

작년 이맘때 난 활기차고 의욕있고 꽤 괜찮은 사람이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의욕상실 패배감 우울함...

딸도 나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