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나 졸업을 시킨 선배님들의
아이 등록금 어찌 해결하셨나요?
아빠회사에서 학자금 지원이 된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경우 적금등 모은돈으로 아니면 대출로...
저희애가 올해 대학을 들어갔습니다.경제권은 남편이 갔고
있구요.입학등록금이 나오자 남편왈 학자금 대출 받아서내고
졸업하고 벌어서 갚으랍니다.
저 뒤로 넘어가는줄 알았습니다.경제권이 남편에게 있으니 당연히
아이 등록금정도는 마련하고 있을줄 알았거든요.전적으로 외벌
이인 남편에게 의지하지만 조금씩이라도 모아서 아이대학학자금에
대비를 햇거나 적금이라도 들고 있을줄 알았는데...
요즘 아이들 대학 졸업하고 대출받은 학자금 갚느라 허덕인다
는데 저는 그렇게 아이의 사회생활을 시키고 싶지 않았거든요.
적어도 대학까지는 대주고 자기가 벌어서 결혼을 할수 있게
그정도 까지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경제적 사정으로 한두번은 대출을 받는다 해도 부모가 갚으려
노력은 해줘야 하지 않을지요.그런데 남편은 요즘 다 대출받아서
한다고 누가 그냥하냡니다.저보고 세상물정 모르고 답답하답니다.
왕복 네시간이 걸려서 학교를 갔다오면 파김치가 되는 아이에게
아르바이트해서 용돈 벌어쓰라고 닥달하고 물론 자립심을 키우고
세상을 경험하고 배우는것도 좋지만 여건이 맞아야 하는거 아닌지요.
남편이 불알두쪽 달랑가지고 빚지고 결혼해서 전 그것도 몰랐네요.
정말 힘들게 살았어서 아들만큼은 그렇게 살게 하고 싶지 않거든요.
지금도 나아진건 없고 옷한번 먹을거 한번 맘대로 사먹고 사입지 못하고
아끼고 살았는데 다 제가 경제권은 없어도 덜쓰면 되는줄 알았는데
.아이들의 미래를위해서 그랬던건데 그런것도 다 소용없이 내아들이
사회초년생부터 빚갚느라 허덕일 미래를 주게 된다 생각하니 정말...
.남편 말대로 제가 답답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건가요
남편이 꽉 막힌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