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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만 지독한 남편


BY 힘든녀 2014-06-03

결혼초부터 돈문제로 힘들게 했는데 결혼19년 지금까지도 속이고 어떻게든지 돈 빼돌리고 모으는거면 얼마나 좋을까요?  문제는 다 쓴다는거 쓸데없는데 돈을쓰고 가족한테는 정말 지독합니다.

과일을 제대로된걸 사오지않아 사오지말라고 엄청싸웠습니다.   친정갈때도 싸구려과일  엄마가 못먹겠다고 사오지말라고...   돌아가시고나니 가슴이 아픕니다.    하루는 검은봉지를 들고와서 귤사왔다고 먹으라고 안보이니까 꺼내놔야 먹을거같아 쟁반에 꺼내는데 세상에나 멀쩡한 귤이 하나도 없는거에요.   다 상하고 멀쩡한 부분은 일분데 상한거 떼어내고 먹으라는겁니다.    왜 음식물 쓰레기를 돈주고 사왔냐고 얼마줬냐니까 가득담은 귤한봉지 천원이래요.   정말 욕나와요.    뭐든지 집에들어올땐 싸구려 싸구려 그런인간이 나가서는 돈 잘씁니다.    그래도 월급은계속 통장으로 들어와서 속이는지 몰랐는데  얼마전에 필요에의해 남편 공인인증서를 만들어서 한번들어갔더니 월급이들어오면 돈을떼고 회사이름찍어서 다른통장으로 본인이 이체를 했더라구요.   생각지도 않은 일이라 기가막히고 치가 떨리지만 말해봐야 더줄사람아니고 은행만 옮길사람이라 두고보려니 너무 힘드네요.

평균 60만원 많게는 90만원 기가막혀요.    애들한테도 얼마나 지독한지 기가 막힐지경이에요.

지만알고 정말 살고싶지않지만 힘이 길러질때까지는 참아야하는 이 현실이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