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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다른 우리부부~


BY 하아~ 2014-09-01

 진짜 신동엽나오는 프로에나가 고민상담하고 싶지만 집안 망신이라 말도 못하고... 

어떻하면 남편 버릇을 고칠수 있을지 정말 밖에 얼굴을 들고 나갈수가 없답니다...

제 성격은 남을 많이 의식하는 편이고 남편은 진짜 전혀 눈꼽만치도 남의식을 안

하는사람인데...20년간 별탈없이 참고 살지만...요즘은 아파트여자들이 날 이상한

여자로 처다보고 하물며 경비아저씨까지 나를보면 이상하게보며 웃는거예요...

직업상 나는 늘 정장차림에 깔끔한 복장을 하지만 남편은 빨레 다림질 다 해둔옷

을 두고 노동하는사람이라지만 일부러 더 다떨어진옷에 먼지투성이 옷을 입고

다닙니다...어차피 밖에가면 다 더러워진다고

제발 애들생각해서라도 자주씻기라도 해라고해도 남눈의식 안한다고

계속 더럽게해다닙니다...진짜 길가다보면 거의 노숙자수준으로 해다닙니다...

우리윗층아저씨가 엘리베이터에서 오죽하면 너무지저분하게 다니면 아내가

싫어한다는 말까지 했다네요...글고 동네아줌마중 한명은 실례가 아니면 무슨일하고

다니는지 물어봤다네요...그나마 1년전까지는 노가다가 아니라 그렇게 지저분하게

는 안다녔는데...노동일하고부터는 밖에서보면 진짜 모르는척하고 도망가고싶을정도

로 해다녀요...집안형편이 어려워 옷살돈이없는것도 아니고...아주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어떻게하면 추접하게 해다니는 버릇을 고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