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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경험자로서^^


BY 재재맘 2014-09-24

경험자로서 말씀드릴게요.
자궁근종 있는 경우 참 많죠. 주변에^^
저의 경우, 저는 꽤 오래전에 .. 아마도 7-8년 전쯤 되는거 같아요.  근종이 심해서 '하혈이 넘 심해져서' 혼자 걷지도 못할 정도였어요. 빈혈도 더불어 심해지니까
그리고 하혈이 넘 심하면 일상생활도 안되고.
결국 종합병원에서 '자궁적출'하자고 했고,  날짜까지 잡았었는데 남편이 '한의원'알아보고 한의원으로 갔어요.
한의원에서는 '암'이 아니면 자궁은 갖고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었고 저는 한의원 치료를 3개월했고
일단 하혈 없어지고, 생리혈 줄어들고, 빈혈은 그대로^^
음. 일상생활 지장없고 생리하는데 지장없으니 그이후 7년 이상을 이대로 살고 있음.
다만 3개월, 6개월 단위로 종합병원 산부인과 정기검진은 꾸준히 다니고 있음.  의산선생님은 5년 동안은 진료시마다 '자궁적출해야한다'고 계속 주장하셨지만 전 그냥 꿋꿋이 버텨서 지금 자궁 그래도 존재중이고요..
그냥 제 생각은.. 만약 악성종양이 된다면 당연 적출해야겠지만.. 그 전에는 그냥 이대로 살려구요.
'폐경'이 되면 더이상 근종은 자라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얘기. 제 주변에 근종있는 분들께 했는데요.. 이것도 다 개인의 선택인거 같아요.
어떤 분은 적출 진행하신분도 있고 어떤 분은 레이저 시술 받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한의원치료 하신분도 있고요.
암튼 어떤 식으로든 치료는 하셔야죠.. 그래도 적출 수준은 아니신거 같으니 다행이네요.

저는 아직도 빈혈이 심해서 그게 좀 걱정이기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