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약속시간이 너무 촉박해 급한마음에 신호등없는 횡단보도를 뛰어가다 봉고가 멈춰있더니 갑자기 내가 건너려니 움직이다 차가 내를 좀 치였는데~난 아저씨 사람건너는데 차가 밀어버리면 어쩌냐고 말하고 손목은 좀 아팠지만 약속장소로 급히 걸어가는데 그 봉고가 끝까지 쫓아와 차에서 내려 삿데질하며 차앞에 달려들었다고 팰듯이 소리를 지르는거예요~아저씨도 사람보고도 차운행한거 잘못 아니냐고 하니 더큰소리로 겁주길래~그럼 경찰부른다고하니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가는거예요~친구남편이 경찰이라 물어보니 그봉고가 잘못했다고하네요~학원차라 찾으면 뺑소니로도 고발할수있다고했지만~그아저씨 학원에서 짤릴가봐 그냥 팔이 부러진것도 아니니 참고 집에 왔는데~남편에게 이런저런 사고얘기를 하니 다짜고짜 나보고 전부 잘못한거라고 그 봉고아저씨 얼마나 놀랬겠냐고 자기도 그랬으면 끝까지 따라가 욕했을거라네요~~나참 마누라가 차에 부딪쳐 손목을 다쳤다는데 괜찬냐고 묻는게 먼저 아닌지?? 모른는 친구남편도 자기일처럼 알아봐주는데 남편이란놈은 전에도 회사동료랑 트러블있을때도 전부 내가 잘못했다고 도로 큰소리로 야단치더만 이번에도 마누라가 차에 박혀 죽었음 그래도 마누라 욕할놈이예요~그봉고 아저씨보다 남편놈이 더 미워서 참을수가 없네요~아직도 손목이 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