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다는데 정말 가을도 없이 겨울인듯
전 10살 아들이 있어요.
아이는 정말 착하고 순수한데...
기분이 업 되면 주체를 못해요. 남자아이인데 무척 수다스러워서
생각하는 말을 모두 다 하네요.
이런 아이가 요즘들어 자꾸 거짓말을 하네요.
기억이 안나~~ 아님 글쎄..
어젠 장갑을 한짝 잃어 버렸다 길래.. 온 길을 제가 되집어 가는데...
놀이터에 한줌 견과 봉지가 있는거예요.
사실 제가 아이 간식으로 가방에 넣어 준거랑 똑같고 요게 그냥 마트 파는게 아니라
쉽게 구할 수 없어요.
장갑 찾고 집에 와 아이에게 오늘 간식 잘 먹었니?
아이는 잘 먹었다고.. 언제 먹었어. 머뭇..
확실히 먹었어??? 음.. 하더니 사실 안 먹었어요. 그럼 어쨌어?
놀이터에 ..
어머나 먹을것을 버리고 엄마한테 먹었다고 하고...
이런 울 아들 어쩌나요?
정말 속상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