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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짖는 소리


BY 싫어 2014-12-23

전에 살던 우리아랫집 정말 살고있나 싶을 정도로 조용한 사람들이었어요.

그런데 이사가고 새로운 사람들이 이사를 왔는데

세상에 ! 저는 아랫집 소음이 이렇게 큰줄 몰랐네요.

개를 끌고 이사왔는데 그놈? 이 글쎄

아침부터 하루종일 미친듯이 짖어대는 거에요.

그런데 그게 울려서 얼마나 시끄러운지 노이로제 걸리게 생겼어요.

제가 과외선생이라 아침엔 수업준비도 해야하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바쁜데

좀 쉴려고하면  어김없이 왕왕 짖어대네요.

저도 개를 아파트에서 키워봤지만 제가 키우던 놈은 똘똘해서

현관에 사람이 있거나 무슨 이유가 있어야만 짖어댔는데

이 아랫집넘은 그냥 막무가내에요.

가만보면 낮에 사람이 없고 개만? 덩그러니 있는 듯하고

당장 달려가 시끄럽다고 개좀 주의시키라고 하고싶지만

또 이사온 사람들과 얼굴 붉히기 싫어

관리실에 얘기하고 공문이 붙었는데도 나아지는게 없네요.

아니 아파트서 개를 기르려면 훈련을 시키든가

집에 사람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얌전한 개도 아니고 저개도 집에서 하루종일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면 하루종일 목도 안아픈지

미친듯이 짖어대고 있겠냐구요?

제가 지금 개소리 듣기 싫어 안방이 아닌

작은방으로 건너왔네요.

저개가 뭔데 내인생에 끼어들어 소음을 주는지 원...

그래도 밤엔 주인이 주의시키는지 안들리는데

밤에 안들리는걸 절이라도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