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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카지노딜러를 하고 있거나 관심있는 자제분이 있는 선배맘들의 조언을 구해요


BY 고3맘 2015-06-16

공부보다는 피아노와 프라모델 조립하거라 이런데 관심많은 고3 남자애입니다.

중학교때는 공부를 좀 했는데 그때도 열심히 해서라기보다 그냥 기본실력으로 유지했던거 같아요

하면 잘 할텐데 흥미가 없어요

그래서인지 본인이 아예 특성화고 진학을 했고 현재 관광고 3학년입니다.

아들이 평소에 보드게임도 좋아하고 케이블 방송의 지니어스, 크라잉 씬 같은 추리물도

좋아하는 편인데 학교 다니면서도 조주사라던가 이런데 관심을 가졌는데

매번 정원초과에 밀려 방과후 수업도 못받았어요

그러다가 카지노딜러에 대해 원래도 관심있다가 요즘 더욱 흥미를 갖고있고

관광계열이다보니 수업에도 카지노가 있는데 아들이 좀 잘하나봐요

카지노 쌤이 울 아들을 칭찬을 많이 하다보니

아이도 자신감이 생기고 흥미가 있어서

대학도 강원관광대 카지노과를 가고 싶어합니다.

내신 성적은 무지 안좋아요. 근데 관광대 교수가 얘네 학교 애들이 지원하면

무조건 추천서 써준다했다며 거기 갈거라 생각을 하고 잇어요.

지난 5월에는 카지노대회에 나가서 동상을 받아오기도 했어요

큰 대회도 아니고 입상은 거의 다 한 대회인데

어쨌든 아들에겐 좋은 경험이 되었을거라 생각은 해요.

첨엔 아들이 그래도 목표가 있으니 어찌보면 그게 더 잘 나갈수도 있겠다했는데

한편으론 카지노도 도박성이다보니 걱정이 되네요

아들 말로는 지는 직업이니 도박에 참여 못한다며 나쁘게만 생각한다 뭐라하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거기서 보고 배우면 본인은 뭐 안할까싶어서리...

어찌할까요?

그런데 성적이 워낙 바닥이라 어디 갈 대학도 없긴해요..ㅠ

카지노딜러 전망있는 직종이 될까요?

어케해야 할지....

경험있는 분 아니면 주변에서 그런 경우 보신분 있다면 댓글 좀 부탁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