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두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결혼과 동시에 1달만에 아이가 생겨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지 5년이 됐네요.
신랑이 벌어다 준 돈으로 생활을 해야 되는데...
결혼 전에 제가 경제관념이 없어 이리저리 빚진걸 신랑이 갚아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신랑은 저에게 현금을 잘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신랑이랑 결혼해 사는데 왜 돈을 쓰면 이리 눈치가 보이고...
카드 쓰라고 해서 카드 쓰면 많이 쓴다 뭐했냐...
결혼하고 여태껏 제대로 옷한번 사입지 않고 애들 옷만 사고...
저한테 투자하며 살지 않았는데도 저는 늘 돈 걱정을 하고 있네요.
신랑 몰래 한푼 두푼 쓴 카드값 막느라 친정식구들에게 손도 많이 벌리고...
늘 결제일이 되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 받고...
신랑은 외벌이라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며 내년부터 일을 했으면 좋겠다 합니다.
저는 당장이라도 일을 하고 싶은데 아이들을 봐줄 사람이 없습니다.
늘 돈걱정 돈걱정..
그노메 돈걱정 좀 안하고 살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