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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BY 둘리맘 2015-07-01

결혼 5년차 두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결혼과 동시에 1달만에 아이가 생겨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지 5년이 됐네요.

신랑이 벌어다 준 돈으로 생활을 해야 되는데...

결혼 전에 제가 경제관념이 없어 이리저리 빚진걸 신랑이 갚아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신랑은 저에게 현금을 잘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신랑이랑 결혼해 사는데 왜 돈을 쓰면 이리 눈치가 보이고...

카드 쓰라고 해서 카드 쓰면 많이 쓴다 뭐했냐...

결혼하고 여태껏 제대로 옷한번 사입지 않고 애들 옷만 사고...

저한테 투자하며 살지 않았는데도 저는 늘 돈 걱정을 하고 있네요.

신랑 몰래 한푼 두푼 쓴 카드값 막느라 친정식구들에게 손도 많이 벌리고...

늘 결제일이 되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 받고...

신랑은 외벌이라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며 내년부터 일을 했으면 좋겠다 합니다. 

저는 당장이라도 일을 하고 싶은데 아이들을 봐줄 사람이 없습니다.

늘 돈걱정 돈걱정..

그노메 돈걱정 좀 안하고 살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