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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외도로 끝나는구나


BY 보리야 2015-07-08

10년 결혼 생활을 결국 외도로 끝네네요

익산 N파#모텔의 주차장에서 니놈과 그년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아침까지 뜬 눈으로 피눈물을 흘렀다

혼자서 와본적도 없는 어둡고 조용한 모텔 주차장에서 내입을 막고 한손에는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하염없이 울었다 어두운 그주차장에서 울고 있는 내가 너무 가여워서...너무 불쌍해서...아빠를 그리워하는 내새끼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많이 울었다 울음소리도 나지 않게 꾹꾹 누르고 울었지...

한달동안 집에는 오지 않고...아이가 열감기로 고열로 아파도 오지도 않고...

이렇게까지 비통하게 하는구나

남편의 반복된 외도...상간녀를 당당히 시댁으로 데리고 와서 시부모님과 9개월을 같이 동거했던 그때도...

바람난 아들을 차분히 기다리지 못 한다며,지아들 망하게 한 씨발년이라고...좆같은 년이라고 현관문까지 며느리를 구타한 시아버지의 파렴치함을 당한 그때도...

술집여자와 미쳐서 가정을 버린 그때도...

또 지금도...

생각해보면 10년동안 남편으로써 안 좋은 조건과 경험은 다 했네요

신혼 때 반복 구타...폭언...가출소녀에게 베푼 음흉한 속내,게임중독,네번의 외도...시아버지의 구타...하찮은 대우를 하는 시어머니...

그래도 제대로 된 일 시작하면서 제법 가장 다운 가장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불과 3년도 안되어서 또 바람...

나의 인격은 술집이든 노래방이든 뭐든간에 다른 여자와 그짓하면 무조건 바람이다라고

여기는 여자 였는데 이런 놈하고 살다보니 '그래 남자는 본능이니깐 술집여자니깐 한번이니깐 안하겠지'하고 받아줘버린 여자가 되어 있네 어린새끼가 열이 펄펄 나고 쉰 목소리로 "아빠 보고 싶어 보고 싶어"라고 울면서 아빠를 그리워하는 아이의 모습이 안타까워서 "잠깐이라도 집에 와주면 안돼?"라고 말했더니

일한다고 성질 냈던 놈이 퇴근하고 그년 만나러 가기를 두달째...아예 출.퇴근 하네

어린이날 "아빠 우리 밥 사주세요"라니깐 "아빠 일해야해"라면서

그날 저녁에도 어김없이 그년한테 갔었지

그것도 부족해서 그년을 만나면서도 퇴폐업소까지 가네

타임성매매...어두운 골목의 성매매...4만원 주면 10분동안 그짓하는 짐승같은 짓...발정난 동네 개같다

작년 여름...가족나들이를 하고 집으로 오면서 배가 고파서 맛집을 찾아보자고 네이버 검색해서

나에게 건네주었지 지가 검색해서 보여주고는 "그래 여기 가자"라고 나는 말했고 도착해서 갈비를 주문하고 굽고 있는데

집게를 들고 내 얼굴 대밀면서 "씨발 하여간 지가 먹고 싶은거만 먹지 나는 갈비 싫어하는데 지랄이네"라는 말을 듣고 나는 고기 한번 안 먹고 어린아이를 안고 근처 놀이터에서 울었지

그런데 두달동안 그년이랑 익산 가보세##갈비집을 잘 다니더라

모텔도 가던 곳을 또 가더라

니가 만나는 년들이 다들 그렇듯이 어쩜 그렇게 찌질이들만 만나냐

제대로 직장인을 만나질 못하는데 너가 찌질해서이지

그년 집도 알고 있다

한달 후에 그년 집에도 다 알릴꺼다

이혼소송 중이다 그놈은 지금도 잡아떼고 있다

다행히 증거는 있다 이제는 끝내고 싶다

다행이다 지금이라도 더 젊을 때 이혼하게 되어서 다행이고

두년놈에게 위자료 받을 수 있게 이혼소송 하고 변호사선임 할수 있어서 다행이고

두년놈 증거 사진들 있어서 다행이고

재산분할 할 수 있는 적지만 그거라도 다행이고

내가 능력이 드디어 되어서 진짜 다행이다

내가 지켜온 가정을 니가 버리는구나

이제는 우리 가정이 아니고 내가정이다

그년에게도 소장이 갈건데 너희 둘은 긴장을 좀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