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댁 사람들이 좀 이상해요.
뭐랄까?
"내꺼는 내꺼 니꺼도 내꺼..."
이런 주의가 굉장히 강해요.
저희 시 부모님도 50대가 되기 전부터 일을 안하셨구요. 외상이 일상이셨어요.
(지금은 시아버지 돌아가셔서 아니지만요...)
툭하면 저희 남편한테 "너는 대학까지 보내줬으니... 니가 부모마침이다."
라고 하셔요.
솔직히 말해서 시부모님께서 학비 내주신 것도 많지 않구요.
기업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다닌 남편인데...
친척들한테 눈치 받으며 얹혀 살아가면서요 ㅠㅠ
근데 모든 일은 저희 집에서 다 치뤄야 하고, 모든 지출도 저희집에서 나가요.
근데 웃긴게 시댁만 그런게 아니라 시댁 쪽 사람들이 전부 다 그래요.
작은 아버지가 꽤 많이 부자이신데요.
모든 친척들이 그집 덕으로 살아요.
그집이 별장 사면 "우리"별장
이런 개념이죠....
하... 그냥 착하게 사는 사람이 복받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