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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발이 찬 외아들 ㅡ건강도 못 돌보는 아픈 마음.


BY 담다암 2016-04-13

제겐 

외아들이

있습니다.

 

어려서

주택환경이 나빠

춥게 살다보니

갖가지 질병도

생겼지만,

가족이 심혈관질환이 있다는 걸

한10년전에야 알았네요.

 

미열이 있을때에

계피차라도 끓여 복용시켰더라면.....

아이는

항상 파리했고,

기운이 없었지만 온순했고

긍정적이었습니다.

 

어려서 편도수술을 해 준게

잘못된건 줄도, 한10여년전에야

알았지요.

 

감기가 걸려도 잘 모를 수가 많다고...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크고난 후

우리모자는 떨어져 살다가 가끔 만나니,

서로가

챙겨주는 게 쉽지 않았어요.

아이아빠는 다른 여자와 결혼해 살았거든요.

당연히 생활비가 없었지요.

지금도 함께 살아갈 생활비 마련이 힘들어 

따로 살고 있지요.모자가.

 어느날 걷다가 아이

손을 잡아보니

아주 '냉골'이더라구요.

그게 벌써 한 20년 전인데...

 

요즘 시나몬=계피를 보면

외아들 생각이 난답니다.

계피차랑 계피떡을

늘상 먹였으면

참 좋겠다고.......

 

게다가

아이가

어려서 너무 걸어다녀서 그런지

발바닥에 

티눈도 있었어요.

 

몇번 약을 붙여주기도 했었는데,

크고 나서

자취생활하면서는

누가 그런걸 다 관리해

줬겠어요?

제 자식도 못 돌보고 귀챦아 하는 사람들이

많은 판에...

 

저도 살기가 힘들다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되고 말았죠.

나쁜 엄마가

되어버린거죠.

아이에게

무관심 한 듯 한...

 

아이 건강하나만큼은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잘 키웠다싶었는데

점점 자라나며

온갖 병이 들기 시작한거여요.....

 

어느날은

치질이 있다는데

당장 

수술시키고싶더라구요.

 

주민등록도 따로되어있고

호적도 따로이며

아이가 만18세가 넘었다고

아이에게

아무런 혜탹도 안 주는 거예요.정부에서.

 

돈없는 그 것 하나로

모든 걸 포기했어요.

아이는

자기혼자

말 그대로 자수성가를 했어요.

적어도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언젠가

요리사가 되고 싶다던 말도

마음을 아프게 해요.

당시는 아니지만

지금은 고등학교도 요리학교가

있쟎아요.

무슨 방법이 있어야죠.

 

전 듣고도 보고도

알고도

아무에게도

아이의 고충을

말하지 못하고

아이가

30세가 넘도록 살아왔습니다.

 

어느 누구도

제 삶에 희망이지 못 했어요.

 

내 아이를 살릴 생각도 희망도

의지도

다 꺾이고

포기했지요.

 

요줌도

남의 가정들을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나는

내 아이는

서로에게 위안조차 못 되는가에

눈물이 흐르죠.

 

내 살 아파 낳은 사람과도 그런 상황인데

또 다룬 어느 누구에게 정이가고

기쁨을 느끼겠어요?

 

내 아이는

지금 껏 어디에

그 피같은 돈들을 가져다주며

살고있을까요?

앞으로는

얼마나 많이 벌어다 줄 사람을 

찾고있을까요?

 

결혼도 하고싶어 했었거든요?!

 

내 머리 다쳐가며

내 인생 망쳐가며

빚 져가며

어느 놈의 아들을 낳았고 길렀고

잘이는 못이든

키워놨지만

빚은 줄지도 않고

제게 사랑을 베푸는이도 없습니다.

 

인생 참 허망하고

가슴아픕니다.

 

세상에서

제일 가여운게

당근 나 자신인

이기주의자, 깍쟁익될 수 밖에 없습니다.

 

참 슬픈 일입니다.

서글프죠.

 

헛 살았다는 게

바로 이런겁니다.

 

당근

애 에비도

아이도

제 살길이 바쁘고 어려워

연락도 없죠.

 

서로 모르며

인생길을 가고있는 우리는,

'전쟁 중' 인 겁니다.

 

얼마나

가혹한 운명인가요?

 

이런 우리에게

운명의 여신이

행운의 미소를 보내 줄까요?

또 

보내준 들

시기 질투하는 수 많은 시선들에

채뜨려지지는 않을까요?

 

엉엉 울면서

이 글을 씁니다.

 

너무

슬픈 

이 운명을

어떻게

감당하고 살아왔는지....

 

그저

아들애 건강과,

제가 못 생기고 작은 것이

마음에 밟혀,

돈에 한이 맺히는군요.

 

돈.

정말

로또 1등당첨ㅡ

당장 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