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석 자도
인터넷에서 알았다.
누구누구의 자녀인지도
집이 어딘지도
무얼하는 사람인지도
나는
모른다.
전번도 모른다 지금은.
외아들인 내 애는
점점 자라더니
내 입을 아예 봉해 놓고 살고있다.
내 아들이 어디가 아픈지
무슨 문제가 있는지
누구와 잘 어울리는지
기타등등
내게만은
아예 함구다.
내 아이가
산다는 집엘
몇번이나 찾아갔다가
그냥 돌아왔다.
대체
"얘가 삶이 어찌 되고 있는거야?"
나는
끊임없이 의혹이 일어나고
아이의 주변인들과
내 혈연 자인들에게도
의혹이 커져간다.
그들이
바른 것 같지가 않아서다.
외관은 내가 닿지않는
부로 싸여있으나
내게 감지되는
그 무엇은
정의롭지가 않단말이다.
어쨌든
내가 보아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 인듯하여
일체
말을 않고 있다.
말을 안하니
아예 죽은 사람 취급이가.
쫌
웃긴다.
그들이 나를
우습게 보는
딱 그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