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경이었나보다.
어두운 철길울 넘어가 의사와 간호사를 모셔온 것이.
그렇게 태어난 남동생이다.
막내.
배냇저고리를 내 월급으로 사 입혔다.
살다가
서울우유공장을 방문해 받아온 분유를
타 먹이기도 했다.
어려워도 아버지는
막내를 대학공부도 시키고
아파트도 한 호 줘놨었더라..
아마도 장가도 갔으리라...
그러나
나는
어느새 여우같은 여동생의 간계에 걸려
부모의 눈밖에나고
밥도 못얻어먹는 처지로 전락했지.
결국 제대로 자라지도 않은 난
뭇남자들의 먹잇감이된거지.
쫌 된 집안의 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런 판이니
내가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없었다.
가족은 나를
외면했고
삶은 나를 사지로 내 몬다ㅡ
내 아이를 그런다.
나쁜 사럼둘이 다.
죽었고
몇은,
헤어졌다.
나는 아이와도 헤어졌다.
가끔 전화를 해,
아이는 내게
살갑게 대했으나,
삶에 지친 나는
노여웠다.
그애 아빠도
그 애 아빠 집안도.
내 혈육들에게도
노엽고 미안했다
애닯고
서글프다
가여웠다.
내 아이에게
제일.
아니
이젠
나 자신에게 제일.
너무
늙어버렸다.
너무 늦어버렸다.
나를
이렇게 버려둔 사람들에게
화가 치밀었다.
그러나
별 도리도 없고
나는 현명하게 화 냘 줄도 모른다.
걍 산다.
바보 천치처럼.
못났다.
결국
동생들의 애경사에도
혈연들의 그것에도
아이의 그것에도
나는 안 간다.
그런 곳의 음식들을 탐하지도 않는다.
언데
누가
냐게
그런음식상 한번 차려주었돈가....
하하하
우습다.
나를 사람답게 대접도 안해주는 데
뭐하러
쫓아다니며
'나는 네가 또는 당신이 좋아.."라고 해야 된단말인가~~?
하하하
그래서 난
결혼을 안 하기로 했다.
사람과의 관계로
마음다칠 일울
아예 벌이지 않기로 다짐한거다.
그동안
참
많이도
마음 다쳤다.
그만큼 다쳤으면 됐다.
더이상
내 마음에
상처를 내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