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나도 동창회에 다녀왔는데요
강산이 몇 번 지날만큼 긴 세월이 흐른 다음에야 연락이 된 동창회라 멀고 힘들었지만 가고 싶었고, 정말 갔었어요.
비행기타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기차타고...
하지만 정말 즐거웠고 반가웠어요.
중년이 가까워진 친구들의 모습을 알아보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동창이고 친구라는 사실만으로 우리는 반가웠고 즐거웠지요.
가끔 아주 가끔 동창회를 생각하면 입가에 흐믓한 미소가 지어져요
아줌마 친구들,
우리 삶의 작은 활력이 되는 동창회에 가끔은 가봅시다.
아주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