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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 석주.


BY all2space 2000-10-27

만화 잘 봤다. 국민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적도 없었고 얼굴이 기억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같은 학교에 몇 년 몸 담았던 친구로서 네가 아니면 알지도 못했을, 배불뚝이 아저씨로 절대 가입은 생각조차 않았을 이 사이트에 가입을 해버렸구나. 한 마디 남기려면 아이디가 있어야 하겠기에. 만화 재미도 재미지만 이걸 그리기위해 들어갔을 노력에 경이를 표하며(나는 논문에 넣을 도형 하나 그리기도 정말 힘들던데...) 언젠가는 만화방에서 황미나, 김혜린, 신일숙등등과 함께 네 이름도 볼 수 있게 되길 기다리마.

p.s. 사실 나 만화 정말 많이 본다. 요즘 하루가 다르게 나오는 배도 늦은 밤 만화방에서 먹는 라면에 기인한듯. 소시적에는 거멓게 떡 칠된 야한 만화만 찾아 읽었던 적도 있지만 요즘은 그냥 일상 생활의 자잘한 재미를 그린 만화가 좋더라. 감동적인 만화를 볼 때는 눈물이 찔끔 거릴때도.T_T 여하튼 너의 재밌는 생각, 일상 생활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게 되길 바랄께. 그럼 정말 이만.(추신이 더 길구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