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어터지고 깨져도 돌아갈 집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지... 사회에서처럼 냉정하지 않고, 내가 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믿고 손을 들어 줄수 있는 사람들...그들이 있어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것 아니겠냐? 더럽고 치사하고 살기싫은 세상살이...지치고 힘들때, 가족의 얼굴을 떠올려 봐라. 어머니의 자상한 얼굴, 마누라의 앵앵거리는 목소리, 자식들의 재잘거림...그런 것들이 세상을 살아가게 해 줄테니. 니는 아직 다 가지진 못했구나.^^ 언넝 앵앵이랑 재잘두 가지길 바란다. 글구 그 행님한테두 힘내시라구 혀라. 세상살이 힘들어두 어딘가에 사랑은 숨어있는 거니깐. ----------------------------------------- okfan님의 글입니다 (T^T)여기서 퍼왔어.눌러봐. 광양제철소 하청업체에 다니는 내가 아는 형님인데... 좀 그렇다.... 이런 사회가 시로~~~~~........안그려? 아짐??? "얻어 터진 망년회..." 오늘 객기????? 부리다가 주먹으로 직살나게 얻어 터졌다. 머리에 온통 피멍이 들 정도로... 하청업체의 억압되고 드럽고 역겨운 심정을 발차기(옆차기) 하나로 유리창을 박살 내버렸더니... 들개 떼들 처럼 와서 쥐어 패더구나. 상부업체는 상부업체대로의 파워와 든든한 빽이 있으니 마음 놓고 패고... 하청업체는 상부업체부터의 구차한 하청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니...(자기들 나름대로의 생존이 달린 문제니까... )로비를 하고 아부를 하고 싸바싸바를 하는 것은 그 어떤 문제조차되지 않는 듯이 나를 본보기로 완전히 밟아버리더군... 진흙속의 진주라고 추켜세울 때는 그만한 이용 가치가 있었겠지.... 같이 일하던 청년들 사이에서는 지존이요 우리들의 대변인이라고 날 영웅시 했었드랬다. 근대 오늘 따라 가기 싫은 술자리를 억지로 참석한 것이 화근... 처음부터 기계적이고 위선과 더러운 가식들로 가득찬 그 모임에 반기를 들고 시퍼 몸이 근질 근질 하던 차에... 어떤 멍청하고 의식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개자식이 말 한 마디의 불똥을 튀는 바람에 완전히 광기를 부려렸지뭐!! 나의 잘못일까????? 하늘 같은 상부업체 사장이고 뭐고 눈에 안 보이더구만... 개자식! 사장이란 새끼는 개병대 나와서 앞서 말했듯이.... 옵티마 끌고 다니며 헛기침 해대는 놈이고... 사원들의 복리후생따위은 아랑곳 하지 않는 자. 벙어리 처럼 회의 하는 자리에서는 대리도 반장도 아무말 못하고 있다가 뒤로 불평불만만 늘어 놓잖아?? 인간적으로도 맘에 안드는 놈들이었드랬다. 나 또한 내가 왜 이렇게 구차하고 드럽게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회의도 들었었고... 그래서 고래 고래 소리를 질러 버렸지 뭐!! " 야이 씨발 놈들아 잘 쳐먹고 잘 살아라~~~ " 개같이 얻어 터짐. 코피가 서너번은 터지고 입술에 피가 줄줄.... 옷에도 피가 묻어서리 완전히 피가 줄줄 흐른 하루였다. 나이 어린 상부업체 직원한테 날 주먹을 네대 씩이나 얻어터졌다. 우스워서... 뒤통수가 대리석 바닥에 닳아 얻어터져 넘어지면서도 너털 웃음을 바보같이 웃었다. 껄껄껄껄... 미친새끼처럼... 그러다가... 우리 상사 대리가 오더니 나를 되려 주먹으로 후려 때리더구나... 얻어터졌지뭐. 노동법의 사각지대인 이곳... 말이 좋아 노동법이지.... 대한민국의 노동법은 세계 유일의 법이잖아? 미국 일본 독일의 가장 최고의 조항만을 골라 잡아서 만든 허위의 법... 영화 전태일이 생각나는 구나! 내일 부터 출근 안 할란다. 말로 곱게 표현해선 안되니까..... 힘들지??? 나의 이 지독하게 들러 붙은 질경이 밭 같은 모질은 언어들이?? 너는 그래도 명색이 작가고 기자잖아? 이름 뿐이었든가? 현재의 글과 관련된 글들의 리스트정보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얻어 터진 망년회... 박준상 2000년12월28일 -------------------------------------------------------------------------------- Copyright(c) 2000 eRudder.com,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386.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