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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언제나 한창


BY 골뱅이 2001-02-01

1song2님~^^
언제나 한창이란말 맘에 들져?
할머니가 되어도 한창이고 싶은 골뱅이입니다.
아니져...그때는 익을만치 익어서 삶의 맛이 물씬 풍기는 그런 사람이 되고픈 골뱅이 입니다.
가끔 아가씨들이 부럽고, 가끔 젊음을 발산하는 학생들이 부럽고, 가끔은 눈속을 해맑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부럽지만...
저는 현재가 행복합니다.
그들이 가지지 못한 것들을 너무도 많이 가졌으니까요.
인생은 해를 거듭할 수록 힘겨워지지만, 알차게 물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니깐 1song2님은 저보다 훨씬 물오른 나이지요.
29홉의 나이에서 서른을 내다보면서 앞으로 넘어야 할 험난한 고개들을 생각하니 한숨이 나더라구요.
그치만 내일이 더 아름다우리란 작은 희망이 있기에 그 길이 힘들지 만은 않네요.
1song2님도 힘내세요.
몸탓 보다는 마음탓을 하시구...
못가진 것보다 가진것을 기억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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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ong2님의 글입니다


이제 3학년 진급했수? ㅋㅋㅋ

내는 올해로 3학년 졸업반인디...

아즉 좋을 때유~

다들 그러져? 한창 좋을 때라구...

할매들이 지나가는 애 손잡고 가는 우덜을 보면 그런다우...

-한창 좋을 때지!

35을 터억허니 넘기니깐, 시상이 달라보이더만...

할매들 심정이 이해가 가는거시,

자꾸 "옛날에.......", 혹은 "어른들 말씀이......." 카는 거 보면

늙는 징조라니께...ㅋㅋㅋ

더 늙기 전에 하고 잡은 거나 얼렁 해얄틴디...

맘은 뻐언하건만 몸이 벌써...--;

한해가 다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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