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잘 봤어요.
신랑이 옆에 없다고 투정하는 주위 친구를 보면...그 남편이 얼마나 더 힘들지 짐작이 갑니다.
그 반대로 내가 옆에 없어서 신랑이 너무 힘들꺼라고 고민하는 친구를 보면 흐뭇해 지지요.
자기 위주의 생각은 자신마저 불행하게 만들어요.
그치만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은 내 마음까지 따스하게 하져.
부부란게 그런거 아니겠어요.
나만큼 소중한 사람...
그래서 내가 힘들때는 당신의 고생을 생각하게 되는가봐요.
떨어져 있어서 불편하고 힘들겠지만, 그렇게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확인해 가는것도 행복이져.
훗날 지금을 생각하며 미소지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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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0618님의 글입니다
지금 저는 남편을 지방에 있는 일터로 보냅습니다
골뱅이 님 글보다가 어쩜 지금의 나란 똑같을까?
하는 심정으로 글을 남깁니다
가족과 떨어져 있어도
힘들다 표정않고 오직 가족만을 위해...
원래는 토욜날 밤에 내려와 월욜날 새벽에 올라가지만
이번주는 금욜날 내려와 일욜날 새벽에
올라 가네요
빨래한가방 해가지고 배낭 가방에 잔뜩 집어넣고
발레타인 데이라고
딸이 미리 사준 초코레과
저도 예쁜 초코렛 사서 "저녁으로 한개씩 먹어요"
하고 미리 주었죠
"운전 조심하고 천천히 가요"
저는 이 말만하고
배란다에 서서 가는걸 지켜보니
"들어가" 하고 손을 젓네요
남들 다 자는 시간에
밤공기 헤치며 달려가는 당신을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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