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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명이랑 이름도 인연이 있나봐요.


BY red7104 2001-02-22

이 만화를 보고나니 생각나네요.
우리 아기를 낳기전 문화센타를 다니며 태명을 지어주라고 권하기에 뭘로 지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선택을 했어요.
주위에서도 다들 그러라구 하구요.
'아지' 남편 성이 강씨라 아지라구 지었어요.^^
뱃속에 있을때 틈만나면 "아지야" 부르며 얼마나 친근감을 느꼈는지..
막상 태어나구 "아지야" 하구 부르는데 그 감동이란...
며칠안에 아버님께서 이름을 지어주셨어요. '세희'라구..
이름만큼 저한텐 정말 둘도없이 이뿐 아가예요.
내가 '아지'라구 지어서 딸이 된걸까요..?? 크크...
어쨋든 강아지 같은 우리 세희.. 정말 귀여워요.
참, 그리구 경상도 사투리로 강아지를 뭐라 부르는지 아세요?
바루 강세이라구 해요. 놀라운건 태명이 강아지였는데 이름도 강세희루 지어지다뇨.. 그런거 생각도 않고 지어주셨는데..
역시 태명도 인연이 있었는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