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모르겠네요.
경험한 바 없으니 충고두...동조두 못하겠구요.
이혼까지 고민하시는 님의 글을 읽고 가슴 금즉하여 서둘러 답변을 올립니다.
그렇다고 뾰죽한 수를 드릴수 있는 것두 아닌데 말이져.
님이 고민하시는 마음 이해가 가네요.
저두 주위에서 언니가 그런일루 고민하는 걸 봤거든요.
그치만 언니는 지금 아주 잘~살구있져.
신랑이 이틀이 멀다하고 곤드레만드레 되어선 외박을 밥먹듯이 하구...그랬거든요.
그렇지만 요즘은 한달에 2회정도루 횟수도 줄이구, 술버릇두 꽤 얌전해 졌어요.
다 ~ 언니의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져.
언니는 신랑이 그럴때면 시아버지 시어머니를 모셨데요.
모셔서 정신이 번쩍 들도록 야단을 맞게 한다음 씩씩북북 거리믄서 언니를 탓하믄, 오히려 또 그래봐 또 이를테니...그렇게 협박을 했데여.
워낙 무서운 아버님이라 그담부턴 의식을 않을수 없었져.
그렇게 조금씩 횟수가 줄어들더니, 이젠 나이두 있구 그러니깐 몸이 안따라가줘서 술을 줄인데여.
그래두 지 버릇 모못준다구 한달에 한두번씩은 고주망태가 되어 들어오지만...그정돈 애교로 봐준다나봐여.
다른 장점들이 많으니깐요.
첨엔 언니가 울면서 전화두 많이오구...많이두 참았지만, 지금은 확 휘어잡구 잘~살구있져.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신랑분의 다른 장점들이 있을테니 이쁜점을 더 많이 보시도록 노력해 보세여.
찾다보면 뭔가 화끈한 해결책이 나올꺼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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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h2838님의 글입니다
아무런 연락 없이 외박...그리고. 그다음날의 적반하장격으로 뻔뻔스럽게........... 지갑 잃코,자켓도..반성의 기미없고,한심 그 자체 ..이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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