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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이제 시작입니다요


BY vonja2000 200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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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님의 글입니다

아기 낳고 몸조리할 때에
우리 시어머니 말쌈하시길
'얘야, 밥 많이 먹어라. 밥을 많이 먹어야 젖이 잘 나온다. 애한테는 모유가 최고지, 암.. 밥 더 먹어라'
친정엄마는
'애 낳고 젖 먹이고... 그러면 영양분 다 빠져나가고 너한테는 남는 거 하나 없다. 밥 많이 먹어야지. 지금 몸조리를 잘 해야지 평생 고생안 하는 거야'

비교되는 게 어디 한두가지인 줄 아십니까?
이제 시작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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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희 친정엄니는 왜 안그렇죠?
딸이 몸조리 해달래니까 조리원가라는데 조리원도 생각보다 별로더라구요 큰애를 친정엄마가 제대로 못 봐주시니까 맨날 나한테 와서 징징거리고 ...울 엄마는 다른 엄마랑 틀린가벼 다른 엄마는 김치도 담아 주더만 울 엄마는 안 그랴....하소연이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힘들땐 엄마가 도와줬음 할때도 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