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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시겠군요...


BY 문둥이 2005-01-21

제 친척 아저씨도 그런 분 입니다만... 뭐, 우리나라에서야 남편은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니까, 남편이 나는 내 스타일대로 살겠다고 고집을 부리면 그렇게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고 고칠 방법은 있지만...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확실한 건, 남편분의 그런 성격은 인간성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결혼하기 전에야 남자들은 무슨 예쁜 짓을 못할까요. 마음에 들려고 별의별짓 다합니다. 결혼하고 나서 나오는 게 본 모습이죠. 아니야.. 내 남편은 좋은 사람인데 이것만 그래... 라고 부인 입장에서는 생각하겠지만, 천만에요. 어릴때부터 다져진 인간성입니다. 물론 장점도 있겠지만 확실한 단점에 속하는 거죠. 먼저 그 점을 인정하십시오. 그런 성격인 사람은, "당신 왜 그러냐? 다른 사람은 생각 안하냐? 내 입은 입도 아니냐? 무시하지 마라!" 라고 확실하게 말하지 않으면 절대로 모릅니다. 아니, 뻔히 알면서도 무시합니다. 왜냐면 자기가 편하면 그만이니까요. 여자는 땅이니까요. 확실하게 알리도록 하세요. 그런거 가지고 뭐라고 한다고 해서 쫀쫀한 인간 취급받는 다고 생각지 마세요. 말하지 않으면 평생 그러고 사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강하게 나가면 싸움만 대판 납니다. 차근히... 하나씩 짚어주면서 천천히 하나씩 고치도록 유도하세요. 직접적으로 핀잔주지 마세요. 자존심 상해서 오히려 말을 안듣습니다. 말을 돌려서... 유도를 잘 하셔야 해요. 시간이 오래 걸릴겁니다. 몇십년을 그러고 살았으니 고치는데 몇년이나 걸릴 겁니다.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참지 못해서 터지는 일도 있겠지요. 그래도 잘 조절해서 해나가 보세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