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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염 걸리셨던 분 계신가요?


BY honeyell 2005-01-20

제가 한 석달전부터 갈비뼈 있는 가슴부분이 누웠다 인나거나 기침 할때마다 땡겼답니다. 큰 지장이 있는건 아니라 그냥 넘어갔는데요., 저번주 금욜밤에 밤새 가슴이 묵직하고 부담스런거에요. 토욜에도 그러더니 토욜밤엔 임신말기처럼 가슴이 답답하고(애가 커서 자궁이 가슴을 압박하면 그케 되자나요) 속이 메쓱거리더니 드뎌 구토를 했어요. 다행히 일욜 내내 누워만 있었더니 구토기는 사라졌는데 밥을 먹으면 다시 메쓰거려서 죽만 먹고 있어요. 근데 어제부터 조금씩 하혈을 하네요. 예전에도 어쩌다 한번, 하루정도 하혈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통증은 없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복부(정확히 말하자면 자궁쪽)이 많이 아프네요. 생리때처럼... 다행히 하혈이 선명한 피는 아니고 검은색으로 양도 많진 않은데 이틀씩 계속되고 통증이 있으니 넘 무서워요. 생리나 임신은 물론 아니고, 자궁암 검사는 지난 9월에 받았었구요. 병원에 가야하는데 애가 둘이라 하는수없이 낼모레나 갈수 있을거 같은데 만일 위급한 거라면 어떻게 응급실에라도 밤에 가려구요. 혹시 저같은 경험 하신분 계신가요? 갈비뼈 부근 통증 느끼신분 있으신지요? 메쓱거리는건 위의 문제겠죠? 제가 좀 끼니를 워낙 불규칙하게 먹었어요. 어릴때부터..ㅠ.ㅠ 이 세가지 증상이 각각 따른 원인이 있는건지 아님 한꺼번에 합쳐진건지 모르겠네요. 어떤분께서, 저처럼 소화안되고 하혈이 있어서 동네 산부인과 갔다가 그냥 약먹고 하혈 멎고 별다른 이유는 찾지 못하다 종합병원 내과 갔더니 자궁염인데 하루만 늦었어도 개복수술 할번 했다고 하시네요.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밤에 잠자리에 들려면 자궁이 아파서 잠못들고 그런적이 있어서 산부인과 다녔는데 질염이라고 괜히 드레싱 해준다고 손댔다가 아랫부분이 따갑고 붓고해서 고생만 엄청하고 결국 자궁통증은 고치지 못한적 있었거든요. 요즘은 한동안 안아파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혹시 저도 자궁염이 아닌지...ㅠ.ㅠ 부디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