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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생활상의 잘못으로 나타나는 일 많다


BY 장수만세 2008-02-29

자궁근종, 생활상의 잘못으로 나타나는 일 많다

여성이라면 ‘자궁근종’이라는 질환에 대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자궁근종이란 말그대로 자궁내에 혹이 생기는 것인데,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궁근종이 생기면 생리통, 생리혈 과다, 방광 요로 직장 등 골반 부위의 여러 곳에서 압력을 받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되며, 이러한 자궁 근종은 불임이나 성교통 등의 직간접적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자신이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가 불규칙함에도 불구하고 바쁘다는 이유로 주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고 있다면 자궁 근종이 아닌가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30~40대의 여성으로 몸이 잘 붓고 허리가 아프며, 또한 피곤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을 경우 역시 자궁 근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지요.

 

그렇다면 이 골치아픈 자궁근종은 대체 무엇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일까요?

 

◇자궁근종의 원인

 

첫째, 심한 스트레스 - 기와 혈이 울체되는 첫 번째 원인입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간기가 울체 되는데, 이때 간의 기능이 막히게 되면 자궁근종을 키우는 에스트로겐을 분해하지 못하고 자궁근종을 더욱 키우게 됩니다.  

 

둘째, 불규칙한 식사 - 소화력이 약한 여성이나 과도한 폭식이 비장과 신장에 무리를 주어 인체의 수분대사에 문제를 발생시켜 어혈이 생성되고 자궁근종을 키우기도 합니다.

 

셋째, 산업공해나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 인한 독소의 축적

 

넷째, 잘못된 다이어트 -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다이어트가 자궁근종을 부릅니다.

 

다섯째, 유전적요인 - 유색인종에게 많이 발발하며 가족력이 있습니다.  

 

여섯째, 약물남용 -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이 있습니다. 임산부나 피임약 복용자,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영양식품을 먹을때 갑자기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곱째, 비만 - 비만하면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몸에 노폐물이 많이 쌓이게 되고 이것이 자궁근종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의 저하로 몸이 비만해질 때도 에스트로겐의 생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갑상선의 기능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  

(편강세 한의원 제공)

 

자궁근종은 이처럼 생활상의 잘못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식생활에 받는 영향은 매우 지대한데 차고 냉한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등을 제한하고 유제품의 섭취를 줄이며 담백하고 따뜻하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성장호르몬이 들어있는 쇠고기, 닭고기, 우유 등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하루 한시간 정도의 하복부 찜질이나 15~30분 정도의 반신욕, 좌훈, 족욕을 통해 골반순환을 도와주는 것도 효과적이며 증상이 악화될 경우 전문적인 진료 역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