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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관리]하루에 3번 30분씩 환기 실내온도 18~20도 적당


BY haruda 2008-12-24

하루에 3번 30분씩 환기 실내온도 18 20도 적당
천식·피부염·진드기 등 조심 녹색식물 키워 유해물질 차단

 



계절이 바뀐다고 해도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휴식, 적당한 음식, 위생관리의 생활화는
1년 내내 바뀌지 않는 건강관리다.

그러나 계절의 변화는 우리에게 다른 요구를 하기도 한다.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이 되면 가정마다 창문을 꽁꽁 닫고
혹시 틈새로 찬바람이 들어와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물샐 틈 없이 겨울 채비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건조해진 실내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매서운 찬바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안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는 계절.
집안 환경에도 건강의 바람을 넣어 줄 필요가 있다.
겨울철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크면 감기 등의 호흡기질환에 감염될 우려가 크다.
특히 기관지천식이 있는 분들은 겨울철 찬바람과 실내환경에 따라
증세가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실내환경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겨울철 건조해진 실내에서 오랜 시간 지내다보면
피부 또한 건조해져 온몸이 가려울 때가 있다.
심한 경우 가려움증으로 잠을 설치기도 한다.
또한 건조해진 피부에 각질이 생겨 보기에도 좋지 않다.
각질이 일어나는 원인은 피부에 염증이 있거나 혹은
만성자극, 건조증 등의 스트레스가 있을 때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등 대부분 피부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각질만을 보고 각질의 원인을 알아내기는 힘들지만 그 발생 원인에
따라 각질의 모양과 크기가 다르고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다.

 

△ 온도 및 습도

겨울철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채광이나 온도, 습도, 환기나
공기정화 등의 환경을 자연환경에 최대한 맞추는 것이 최선책이다.
겨울철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크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항상 실내온도를 18~20도로 설정해 다소 서늘한 듯한 느낌이들 정도로 유지한다.
실내·외의 가장 적당한 온도차이는 5도정도이며 신생아의 경우는 3도정도다.

 

△ 환기

환기란 실내 공기를 외부 공기와 완전히 바꾸는 것이다.
겨울철 실내 환경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환기에도 요령은 있다.
30분씩 하루 3회가 기본. 맞바람이 치는 두 개의 창문을 함께 열어두면 효과적이다.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려 있는 시간을 피해 오전 10시 이후
늦어도 오후 9시 이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기할 때는 가구의 문까지 모두 열어 젖힌다.
특히 붙박이장의 경우 오염물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문과 서랍까지
모두 열어 환기시키는 게 좋다. 신발장과 싱크대 문도 마찬가지이다.

 

△ 가습기

겨울철 건조한 실내의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 가습기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가습기 사용시에는 사용과 정지를 반복해 실내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습기를 이용할 때에는 책상 위 등 조금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따뜻한 김이 위로 올라가면서
방안 전체에 퍼질 수 있고 습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기 위한 경우가 아니면 가습기의 수증기를 직접
쐬지 말고 커튼이나 카펫에도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집먼지진드기

집먼지진드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알레르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25도의 온도와 80% 정도의 높은 습도에서 잘 번식하며 침대 매트리스,
양탄자, 천으로 된 소파,옷, 이부자리, 자동차 시트에 많이 살고 있다.
겨울에 더 많은 이유로는 두터운 이부자리를 쓰고 아파트는 특히 난방이
잘 되며 가습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훨씬 부지런히 집안 청소를 해야 하며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 박멸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 유해물질 제거

실내공기를 위협하는 여러 유해물질들이 겨울이면 빠져나갈 구멍없이 실내에만 머물러
눈과 코의 자극, 현기증, 구토, 기침, 천식,알레르기, 기관지, 폐질환 등의 증상을 나타나며
우리 몸 구석구석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유해물질로부터 건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잦은 환기가 필요하며
집안에만 머무르지 말고 잠깐 나가 맑은 공기를 마시거나 물을 자주 마셔준다.
실내공간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제거해주는 유해가스제거제를 사용하는것도 효과적이다.
이밖에 녹색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녹색식물은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배출하는 기능을 하므로
10평당 2개 정도의 식물을 배치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벤자민,고무나무, 잉글리쉬 아이비, 골든포토스 등은 형광등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