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7년차 주부입니다.
고민1]
맞벌이 주부로
7년이 넘도록 남편월급은 남편이 관리하고
제 월급으로 생활비, 교육비, 육아비로 사용해 왔습니다.
남편 경제권을 이양받는 지혜/노하우를 도움받고 싶습니다.
남편pc에서 공인인증 id/비번을 알아내어
통장이력을 봤더니 그간 제게 한 말이 거짓이 많음을 알고
더이상 혼자 애쓰며 살필요가 없겠다 싶습니다.
남편이 저를 속인 예로
이번에 이사를 가는데 전세금 부족분 35백만원을 시댁에서 시골아는분한테
빌려서 금주토욜 입금시킬 예정이라고 했는데, 50백만원이
이미 신랑통장에 입금되어있더군요. 그중 13백만원만 계약금으로 쓰고
나머지는 주식투자로 활용하고 있었어요. 주식은 거의 - 행진이고요
남편이 3천만원어치 마이너스 통장을 약 2년전에 만들었는데
생활비를 안보태니 마이너스 통장을 당연히 다 갚는게 맞겠다 싶어
다 갚았냐고 물어보니 진작에 갚았다더군요. 근데 그 계좌도 현재 -3000만원
그데로 였습니다.
어제 마이너스통장 오픈하라고(한 10번은 더 말햇지만 어제 또 말함) 했더니
걱정하지마라 돈 그데로 있으니까 이러면서 적만하장으로
사람을 추궁한다고 화를 내더군요.
월급통장도 보여달라고 하니까 월급을 급여이체 시키거나
생활비 자동이체 빠지는 부분을 자기계좌로 연결시키라고 하네요.
결국 자기 돈 어떻게 쓰는지 전체 흐름은 공유못하겠다는 건데
주식투자해서 다 날리고 있는건지, 시댁에 돈대주는 건지...
말을 너무 잘하는 사람이라 어떻게 구슬려야 할지 지혜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