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도 믿지 못 하겠다’는 말이 쉽사리 오고 갈 정도로 날씨가 제멋대로이다.
하루 사이에 폭우가 쏟아지는가 하면 뜨거운 태양이 내려쬐기도 하니 말이다.
이런 날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머리.
특히 탈모의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날씨에 따라 머리를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
◆ 햇빛 쨍쨍! 자외선도 쨍쨍!
자외선은 모발의 수분을 빼앗을 뿐 아니라 케라틴 단백질을 변성하여
머리가 뻣뻣해지고 윤기와 탄력을 잃게 하면서 두발과 두피 건조, 탈모, 탈색 등의 원인이 된다.
외출 전_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하거나
모자를 써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_ 자외선에 노출되면 모발을 보호하는 큐티클층이 상해 머리카락이 생기를 잃는다.
그러므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제품을 이용해 두피를 중심으로 꼼꼼히 거품을
내 클렌징한다. 손상된 큐티클층을 메워주는 컨디셔너도 반드시 사용한다.
◆ 황사가 심한 날, 기침과 함께 머리도?
황사가 심하면 대기 중이 먼지가 모공을 막아 산소 공급과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두피에 염증을 유발하여 가려움증이나 심한 경우 탈모를 일으키기도 한다.
외출 전_ 무스, 스프레이 같은 스타일링 제품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에센스 제품으로 모발을 보호한다.
외출 후_ 손으로 먼지를 꼼꼼히 털어내고 두피 관리, 비듬 전용 제품으로 깨끗이 샴푸한다.
평소보다 꼼꼼히 거품을 내고 충분히 헹군다.
잠들기 전 5분정도 규칙적으로 두피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 비가 주륵주륵!
습도가 높은 날은 공들여 스타일링을 해도 머리가 축축 처지거나
모발이 부슬거리게 된다. 곱슬기가 심하면 모발이 손상되었다는 증거이므로
평소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외출 전_ 샴푸 후 에센스나 세럼을 발라 충분히 영양을 공급한 후
바람으로 모근 쪽은 충분히 말려 비듬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한다.
이때 머리카락을 너무 바짝 말리면 부슬부슬 해질 수 있다.
웨이브를 연출할 때는 젖은 머리가 반쯤 말랐을 때 스프레이를 뿌린 뒤에
머리카락을 조금씩 잡아 세팅한다.
외출 후_ 습도가 높은 날은 비듬균이 활동하기 좋고,
피지 분비가 더욱 활발해지기 때문에 깨끗하게
샴푸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이버탈모클리닉카페에서 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