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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신뢰를 쌓아가는게 중요합니다.


BY 터보걸 2011-08-11

첫 눈에 반해서 불같이 사랑한건 아니지만

결혼 십 년 이제 눈빛만 봐도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무뚝뚝하고 말도 없는 남편이지만

그래도 뭘 해달라고 하면 잔소리 하지 않고 묵묵히 알아서 해주는 남편이 더없이 든든하고 힘이 됩니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육아와 청소 빨래 밥하기에 지쳐도

엄마 어디 아파 내가 호 해줄께 하는 우리 아들래미와

밤이면 안마해 주는 우리 딸래미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결혼전처럼 이쁜옷과 패셔니스트가 아닌 헐렁한 면티에 무릎나온 츄리닝 바지를 입고 있어도 우리 애기 옷사주고 먹을거 먹는 모습보면 저절로 행복해 집니다.

 

결혼 생활 많은 희생과 인내가 따르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나를 이해해주는 남편이 있어서 좋습니다.

 

화려한 삶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소한 일상이 행복합니다.

결혼 생활은 행복한 일상의 반복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