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 말하기도 하고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다,
여러가지 말들이 난무하지만 그래도 결혼이란게 인륜지대사 이고
여자에게 2번째 인생이니만큼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요즘엔 이혼도 너무 쉽고 이혼후 재혼도 너무쉽고 모든게 속전속결로
끝나버리는거 같아요,,
전 15년차지만 솔직히 위기도 있었고 내가 남편에게 져주고 참을때가
좀더 많았어여,,
하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더 있어봐야 알겠지만 남편이 언젠가는
알아주리란 믿음이 있어요,,
배우자와의 사이엔 믿음이 제일로 중요한거 같아요
믿음,,그리고 의리 전요,,,10년이 지나니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친구중의 제일 절친한 친구를 남편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야겠다,,
그런 생각요,,,
이번에 친정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부부란거에 대해서
다시한번 돌이켜보는 기회가 된거 같아요,,
엄마가 아버지로 하여금 고생을 많이 하시고 그리고 엄청난 희생이
있으셨지만 막상 아버지의 초라한 마지막 모습에선 그 누구보다도
맘아파하시고 슬퍼하시고 쉽게 잊지 못하셨어여,,
그리고 49제가 어느정도 끝난 이시점도 엄만 그리워 하시구여,,
늙어가면서 서로가 믿고 의지하고 아플때 챙겨주고 맛난거있음
먹여주고 그런 의리있는 믿음이 있는 친한 친구 처럼 사시라고
이제 곧 결혼을 앞둔 분들께 말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지는게 이기는거란 말도 드리고 싶구여,.,
상대방이 내 페이스에 맞추길 바라기보다 내가 일단 상대방에게
맞춰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내가 변하면 상대방도 변할꺼니깐요,,
행복한 결혼생활은 노력하는거 그게 젤로 중요한거 같아여,,
저도 많이 모자라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많이 배워야 하지만
그래도 좀 살아본 살아봤던 사람이기에 몇마디 써봅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