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는 걱정많은 아줌마입니다. ㅎㅎ 얼마전 체형교정을 받았거든요.
제가 좀 노산이었어요. 36세에 첫 출산을 제왕절개로 했는데요.
병원에서 일주일 정도나 입원을 하고 있는것이 아주 쥐약이더라구요.
몇달 지나니까 왜 그리 이곳 저곳이 아픈지 위염도 생기구요.
집에 돌아와서 등골도 쑤시고 육아라는 것이 이렇게 중노동일 줄 몰랐는데
정작 문제는 그게 아니고 앉아서 아기를 보고 있으면 허리와 엉덩이 뼈가 아픈거에요.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일상이 짜증날 정도로 계속되는
피곤함과 스트레스 때문일거라 생각만하고 통증제를 사다먹다가
궁금하기도 해서 다니는 서면역에 있는고든몸한의원을 찾아가서 진찰을 받았는데 헉~~~
골반이 뒤틀려있는 증상때문에 오는 아픔이라고 하네요.
임신전 사실 자세가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출산전 체중도 좀 많이 나갔고.
지금도 잘 안빠진 상태가 몸이 무겁고 움직임도 둔하긴 했걷든요.
뻐근하고 피곤하고 하여간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태지만 이대로
체형교정을 안받으면 더 힘들어질것은 불보듯 뻔한거라 추나요법과 체형교정처방으로
꾸준히 다니고 있답니다. 자연분만인 분들은 골반의 상태가 많이 변화가 있어 통증도
다양하다던데 제왕절개한 저도 다를바 없네요.
하긴 아이를 출산한 일이 어디 쉬운일인가요... 조금 이상타 심으면 빨리 빨리 치료를 받아야
나중에 나이먹어 고생을 안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