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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버겁다고 느껴질떄


BY 승량 2016-06-27

안녕하세요?

요새는 이곳에 뺴꼼히 자주 들어오게 되네요. 이유인 즉슨 혼자라고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4식구 아들둘을 두고 있고, 다복한 가정이라 할 수 있지만, 누구나 굴곡없는 사연이 없기에 저역시 그사람 중에 하나이지요

둘다 남자애고 , 큰애랑 작은애는 11년차이가 납니다, 그러다 보니 큰애가 한명이고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전 모든것을 사랑이며

큰애를 바라보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수시로 엄마 아빠가 필요 없다하고, 자기가 아는선생님이 최고라 광신자 처럼 말하는

자식을 어느순간 저도 손을 놓고 싶어지더라구요. 부모는 자식을 짝사랑을 한다지만, 엄마가 자기를 바라보는 해바라기라지만, 때로는 해바라기 꽃도 굉장한 소탈한 매력에 꽃이라는걸 모르는거 같아요

남편은 매일 술을 먹고, 술주사로 괴롭히는데, 그래도 그와중에 끈이 자식이었는가 이게 뭔가 십고, 그렇네요 씁씁함을 감출길이 없네요

그러면 원인이 있겠죠. 그것은 바로 가난이에요. 큰애가 공고를 다니면서 학교성적이 좋코, 또한 지금 공무원 시험준비중인데, 부모로써

최대한 한다 하지만, 가난이란것이 자식에 미래를 다체워 줄수도 없고,. 그래서 아이가 더 부모에 대한 신뢰나 이런것이 무너지고, 지금

아는 분에게 부탁을 하여 공무원 시험에 대한 공부 조언도 듣고, 배우고 하면서 그사람은 잘살고, 먼지 모르는 집과 비교감과 자신만에 자괴감도 드는가 보더라구요

하지만, 노력해도안되는 부분을 무조건 원망만 하고, 다가오면 부모는 그 돌파구를 어디로 가라고, 자식을 키워보니, 내부모에 대한 생각

정말 나역시 부모에게 잘한 자식이 아니었구나! 나도 부모에게 대못을 많이 박았구나 자책도 들더라구요

가정이 편하지가 안으니까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래요

삶은 잘살고 못살고 차이지만, 마음이 편하게 사는게 복인거 같아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나를 돌아보게 되고, 무엇인가를 배우거나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들어요. 엄마, 부인이란 이름으로 나를 버리고 산세월이 23년이니, 한번은 나로 돌아가 보는것도 참좋은시간이 아닐까? 생각드네요

가정이 평탄하면 주부로 아내로만 사는 삶도 행복하지만, 나처럼 이렇게 혼자만이란 생각에 사로잡혀 버리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도 나쁘지 않은거같고, 그런데 이렇게 글을 올리면서도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나는걸 왜일까? 란 감정이 드네요

그렇게 품에서 재롱떨고 이뻤던 자식은 온데간데 없고, 마치 하숙생처럼 의무감으로 엄마로써 대해야하고, 자기일만 보는 자식을 정말이지

지금은 다른세상 같아요. 살아가면서 우울증이 안생길수는 없는 현실. 큰애가 고등학생이다 보니, 요새는 나는 그떄 어떤시간을 보냈나 생각해보니, 정말 추억도 많코, 아주 꿈이 많은 소녀였던거에요

이제 과거만 보는거보다 미래를 향해서 해볼것들을 알아봐야겠어요

지금 정말 하고 싶은것은 여행과 미싱배우기인데, 아주 초보라 기대되고, 어디서 배울까 상상도 해봐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나이만 먹어 서글프기보다 무엇을 내것으로 만들어 행복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오늘은 날씨가 흐리지만, 내맘에 햇빛이 내리기를 소망해봐요

좋은 조언들 많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