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이 청개구리란 표현을 할까요? 요새 여름이라 나름 다이어트를 꿈꾸는 아줌마임당^^
남편은 아내가 이뻐지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지 오늘 낮에 글쎄 편의점 도시락을 사와서 먹으라 하니, 내가 끈기로 안먹는다하면 되는데,
이궁 워낙에 식성이 좋은지라 이렇게 밥을 배불리 먹고, 글을 올리고 있네요. 30까지만 해도 어느정도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더만, 이제는 40대가 되다보니, 40대가 되면 자기얼굴을 책임을 져야 하는 나이라는데, 웬걸 몸도 한몫을 톡톡히 하네요
우리아들 막낸 8살아이는 언제 이살을 뺄꼬냐고 울먹거리는데, 원 그말에 내가 더 침울하고, 눈물이 나올뻔하네요. ㅎㅎ
주부가 무엇을 하고, 도전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 쉬운일은 아니고, 마치 베를린 장벽처럼 나에 몸도 이미 살뺼 마음이 없이 철통방어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내몸에 물어보고 싶네요. 야속한 남편이라고, 실컷 속을 질러놓코, 뚱뚱한 몸조차도 사랑한다니 이게 사랑인지 욕인지...
부부는 수없는 겹겹이 인연에 걸쳐서 만난다는데, 과연 이남자를 만나려고 연애 한번 못해봤나 싶어요. 정말 바보죠
주변에 애엄마들은 한두사람 정도는 남자친구도 있어보구 경험도 있고 하더라구요, 전 그래서 텔레비젼에 멋진남자를 보며, 그냥 상상을 하곤하죠, 나이먹어 주책인가 싶어도 뭐 내가 그사람을 만날거두 아니고, 마음으로 짝사랑이라도 못할까?그런 그냥 나에 의지가 조금은 불타오르네요. 요새는 닥터스라고,보고 있는데, 심장도 쿵쾅거리고, 너무나 심쿵해서 애고 정말 좋은때다 생각들어요
젊은이란 평생 머무는 거도 아니고, 그때는 좋았는지 알지도 못하고, 시간만 덫없이 흘러가네요.남편은 그렇게 술을 좋아하면서도 이따금 내가 이렇게 글을 쓰기도 하고, 소통을 하는모습들을 보면 보기가 좋타고 하긴해요. 무엇인가를 할수가 할수있을때가 행복이기도 하죠^
남편은 이따저녁에 치맥한잔하자 합니다^^이궁 아이데리고, 공원이라도 나가던가 해야지 원 당췌 도움이 안되니,,그래서 갑자기 생각이 든것이 정말 청개구리같다, 청개구리가 반대로 말을 안듣는 생물인지 새삼 생각이 들었어요.난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나 표현하는 부분이 나이가 들어감이 감정이 더 풍부해지는거같아요..친구들은 이럴떄가 정말 애인이 있어야 할때 라는데, 뭐 집에있는 큰아들 남편도 처음에는 사랑하다 이지경인데, 구지 다른사람을 만나 멋진 무슨 로멘스가 있을까? 아직 내마음에 하트가 있고, 텔레비젼을 보고, 멋진남자를 보고, 가슴설레일수 있는것도 감정을 느낄수 있는것도 어쩌면 감사하단 맘이 들죠. 가지고 있는 병중에서 과히 표현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병도 많테요. 그에 비하면 난 느끼고, 체취를 생각하고,할수있는건 내가 가지고 있는 특권이죠. 이런감정들이 아이들이 어느정도 성장을 하고, 나에 시간이 많아 지면서 예전에 내가 가지고, 있던 천성적인 성격들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한때는 남편이 맛집을 돌며 손을 잡고, 데리고 다니고, 좋은 떄도 있었지만, 이제는 어느순간 혼자가 더 편하고, 익숙하고, 하네요. 남자는 어쩌면 크게 사랑을 갈구하는거구 여자는 내면적인 나에대한 말이라도 한편 보상심리 랄까? 따뜻한 말한마디 인데, 호르몬에 차이를 넘을 수가 없는 벽이죠.요새 남편이 일이 없고, 놀아서 집에서 있는 편인데, 사람이 남자가 별보고 나가서 별보고 들어오는 것도 감사해야 겠다생각들어요.정말 남편이 정년 퇴직하고, 집에서 부인에게 잔소리나 하고, 지낸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죠. 나이가 들수록 무엇인가 도전하기는 남자 역시도 힘들다 이말이죠. 40대가 넘어가니, 이제는 서로가 믿고, 자기일을 하고, 무엇인가 성취를 할수가 있으면 서로가 응원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결혼생활을 오래 한다고, 서로 아는거두 아니고, 자신에 꿈도 있었을텐데, 그 꿈을 아주 접고 사는거두 아주 안타까운 일이죠. 내일을 향해 노래가 있듯이 우리가 다 꿈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이런생각이 들기 전에 자식을 너무 의지하고, 서운해 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아이는 그대로 인데, 나혼자만이 울그락불그락 한 조그만 엄마일 뿐이더라구요. 이번에는 청개구리 짓을 해도 다이어트를 좀 해봐야겠어요. 나른한 오후지만,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 한사발하면 참 시원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