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79

도와주세요


BY 딸기맘 2016-09-17

안녕하세요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놀란 마음에 여러분들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제 딸이 수험생 입니다 고3 학생이죠

작년 연말 부터 남친을 사귀길래 건전하게 만나라는 조건하에 허락을 해 주었습니다

그런대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교내에서도 잦은 스킨쉽과 진한 애정 행각으로 학생들과 칭구들에게 유명인사가 되고 친한 친구들로부터 왕따까지 당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더 그 남학생에게 의지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러던중 우연치 않게 이상한 말을 듣게 되고 그 남학생이 딸아이한테 창녀라고 부르고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자기 외 다른 남자는 쳐다 보지도 말라고 했다는 둥 폭력까지 썼다는 말을 듣고 확인 해본 결과 다 사실이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대입 준비도 해야 하니 정리 하라고 하니 저를 속여 가며 만나더니 올 6월쯤 다 정리했다고 하길래 담임 샘 께도 확인 해보니 요샌 안 만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전부터 칭구들하고도 다시 사이가 조아져서 급식도 같이 먹는다고 하길래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오늘 오후 그 남학생이 저에게 카톡을 보내왔는데  저희 아이땜에 자기 인생을 망쳤다는둥 저희 집 아이가 치마속이 훤히 보여서 샘들에게 심하게 폭행을 당했다는등 자기 말을 안 듣는다는둥 그런 내용이길래 두번다시 톡 보내지 말고 제발 우리 아이 한테 신경 쓰지 말라는 답을 보냈더니 무슨 동영상이 있는데 그건 어쩔 거냐고 하더라구요

이상한 생각에 저희 아이한테 전화를 하니 마침 친구랑 같이 있으니 그쪽으로 오라길래 가서 딸 칭구한테 톡 내용을 보여주니 다 거지말이라며 저에게 따로 드릴 말씀이 있다고 밖으로 부르더라구요  근데 전 넘 충격적인 말을 들었어요  그 남학생이랑 딸아이가 성관계를 여러차례 했고 그걸 동영상으로 찍었답니다  저희 딸아이가 만나주지 않으니 그걸 유포 하겠다고 저한테 협박 한 거였습니다

전 지금 아무 생각을 할 수도 없고 딸래미 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 두들겨 패고 그 남학생 집으로 쫒아 보내야 하는건지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네요  제가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도와주세요 아직 딸래미와  아무 애기도 못했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