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75

딸문제로 힘드네요


BY 어려워 2016-11-05

23살 큰딸이 집을 나간지 두달이 넘었어요
조용한 중고시절보낸후 대학입학후에
뒤늦게 사춘기가 시작된거같아요
그래서 더걷잡을수없이 힘드네요
남친문제로 몇달간 실랑이를 벌이다가
딸과 사이가 안좋아졌어요
남친28살인데 딸아이명의로 폰개통을 하고
수시로 20만 30만원씩 별변명을 다지어내
돈을 뜯어내고 물론 만나면서부터 딸폰요금이
4만원 나오던게 소액결제를 30만원이상씩
쓰고 난리도 아닙니다
거기다 하는말이 다거짓말이구요
알바생이면서도 정직원이라 속이고
친엄마가 같이살고있는데도 병환중인데
돌아가셨다고했고요 뒤늦게 알게되었죠
이런식으로 진실되지못한 놈이니 헤어지라고
남편과 저는 늘 다그쳐보고 타일러도봤지만
이미 무슨정이 들었는지 뿌리치질못하고
몰래 만나다가 제가 알게되어 다시 나섰더니
결국 두달전 집을 나가버렸어요
홧김에 제가 나가라고도 했지만 기회다싶었는지
나가서 차로 20~30분거리에 원룸을 얻어서
지내고있습니다
남자애가 엄청 불쌍한척 늘 동정심을 유도
한다네요 마음약한 딸을 너무도 잘파악한거죠
딸친구의 말입니다
집에 들어오란말하지말라면서 그러고있는게
좋다고 언제고 독립할거 좀먼저 시작했다고
생각하랍니다 저는 밤마다 딸이 아른거리고
걱정이되서 잠을 못이룹니다
지금도 만나고있는진 확실치는 않지만
헤어진척하면서 몰래 만나고있지않나싶구요

엄마입장에서 어떻게해야할까요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