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민이를 학교에서 끝나고, 데리고 오면서 내 자전거 바퀴에 끼어 영민이가 발목이 살짝 벗겨지고, 다리를 저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요그런데, 어찌해서 아이를 달래주기를 먼저 해야하는데, 난 멍하니 보게만 되고, 화를 내게 되더라구요^^
병원을 가니, 거기는 수급자가 다니는 병원이 아니라며, 병원비가 비싸다고 하니, 일단 후퇴,,길건너에 작은 정형외과를 찾으니, 다행이도 친절하게 맞아 주시어서 감사한 맘이 들었어요 오늘은 저녁에 보쌈을 해서 저녁에 가족들이 먹을 계획이었는데, 영민이가 아픈 바람에 음식이고 모고, 내 자신이 혼비백산이 되어서 새우젓 사는것도 잊어버리고, 음식을 해버렸네요
그런데, 난 영민이가 압박분대로 발목에 약도 바르고, 둘른것이 걱정이 아니라 남편이 워낙에 버럭 하는 사람이라 걱정을 하였는데, 좀 전에 저녁을 먹으며, 새우젓부터 시작을 해서 고기 크게 잘랐다고, 김치가 맛이 없다고, 아이를 잘챙기지 못했다는 책망을 들으며, 참 누군가가 아이본 공은 없다고, 내자식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남에 자식을 돌보거나 손주를 돌보거나 할때 얼마나 오금이 저리고, 힘이 들까? 생각이 들어가데요 이런일이 닥치면 정말이지 하루란 놈이 정말이지 길게만 느껴집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안아프게 키울수가 없는데, 영민이를 키우면서 이런경우가 처음이다 보니, 정말 크게 안아프게 낳기만을 바래봅니다.
워낙에 움직임이 커서 조심스레 탄다고 해도 그리 되지가 않으니, 정말 힘이듭니다. 내일은 학교도 못갈거 같아요, 생각보다 다리를 많이 절더라구요 맛사지나 모 어떤 것이 좋은 것인지 답이 나오질 않네요 차라리 내가 아프면 좋은련만 아이는 천진해서 지금 게임하고, 노는데, 자기에 현실도 모른체 그냥 압박분대 긁어 가면서 재미나게 노네요 그점이 더욱 내가슴에 짠해 옵니다.
발달 장애를 앓으며, 나에게는 아픈 손가락 자식인데, 불면 날아갈 새라 키우는 자식들 참 부모에 뜻에 맞추어서 커주는 자식은 없나봅니다. 어찌된 상황이든 너무 속이 상하네요, 내가 그리 했다는 자책이 제일 크고, 남편이 그래도 생각 보다는 나에게 난리를 덜친거는 다행스럽구요
집안에 평범하게 사는 가정이 몇이나 될까 생각들어요 그래도 밥은 오늘 생각보다 많이 먹어서 그점은 다행이네요
내일 빨리 치료 받고, 다시 활기찬 영민이가 되길 기도해보네요그리고, 영민이와 약속을 자전거 안타기로 했네요 뒤에 타고 ,있으니 볼수가 없고, 위험한 일이죠 걸어다니면서 자연도 보고, 더 대화를 나누며 아이를 데려다 주어야 겠어요
더일찍 이런 생각을 하면 좋았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