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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좀 쉬어요.


BY 마가렛 2017-07-16


주말이라 우리 가정주부들은 더욱 바쁘시죠?전 아프다는 핑계로 좀 누워있는데 주방에서 툭탁거리는 소리에 예민해져서 내다보니주방이 지저분하다고 남편이 정리중이랍니다.당연히 며칠동안 제대로 정리도 안되고 보이는 것만 그들이 치웠을텐데...에고~ 환자가 누워있는데 좀 편하게 해주면 좋을텐데남편 입장에선 또 보이니까 저를 위해 청소해줘서 고맙다고 해야겠지만그상황에선 고맙다는 말이 안나오고 약간의 짜증스런 소리로 자기도 좀 쉬라고 했습니다.저보다 꼼꼼한 사람이라 가끔은 제가 넘 피곤하지요.비가 너무 많이와서 베란다의 배수관에 물이 조금 넘쳤는지 베란다 청소까지 해야하는 남편도이번 주말은 달갑지 않겠지요.청소하고 힘들다고 쇼파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내가 아픈게 아픈게 아니네요...ㅠㅠ가정주부는 이래저래 아프면 안되나봐요?사람 하나에 더 신경쓰이는 주말이네요.이런 이기적인 마음도 없어져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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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찌기 2017-07-20
    신경쓰지말구 쉬세요~~행복해 보이네요
  • 행복맘 2017-07-18
    안봐야 일을 안하게 되는데 보이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그래도 눈 질근 감으세요...ㅎㅎ
  • 인어아가씨 2017-07-18
    행복해 보여요.
  • 행복상상 2017-07-17
    만사 제치고 잠시 쉬세요
  • 스르르르 2017-07-17
    이기적인 마음이라기 보다는 당연한 마음같아요 ㅠㅠ 아프면 잘해주는것도 귀찮을때가 있잖아요
  • 모란동백 2017-07-17
    에혀 ~ 어째요...
    모르는게 약 이라잖아요
    입원 해 버리라니까요 (핑계김에 쉬는거죠 병원에서 ㅠㅠ)
  • 행복이 2017-07-17
    우리 남편도 곰꼼해서 내가 짜증나고 피곤 할때가 많은데 부엌일은 해도
    여자가 한거하고 다르드라고요 (잘 도와주지는안지만 아플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음을 내려 놓아보세요 그러면 내마음이 편해지대요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건강 하세요
  • 우리아들사랑해 2017-07-17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집에 엄마가 아프면
    참 일이 제대로 안돌아가는 것 같아요.
    푹 쉬시고 쾌차하세요~
  • 개망초 2017-07-17
    그래도 대신 해 주는 남편이 부럽네요.
    저도 아파도 모른체 쉬는 타입이 아닌데 그게절대 좋은거 아니더라구요.
    내 몸은 내가 아껴야지 다 소용없는데 ㅠㅠ
  • 수다 2017-07-16
    밖에서 나는 소리 신경쓰지말고 그냥 쉬세요.
    푹쉬시고 건강챙기시고 가족들 챙기세요.
    쉬시지 못하면 가족들이 아파도 일해야되는 사람으로 인식해요.과감하게 쉬셔서 마가렛님 챙기는거 깨우치게 해야해요.
  • 래현경짱샹훼 2017-07-16
    주말이면 주부들은 더 바쁜게 맞고, 아프지 않더라도 괜히 청소해준답시고 내가 쓰기 편하게 나열해놓은거까지 어지럽히고, 거기다 여기저기 다 뒤져대며 잔소리까지 하면 정말 짜증나죠. 저두 꼼짝안하고 싶은 날엔 괜한것도 아파죽을거 같다며 할종일 누워있답니다. 잔소리를 하던말던, 청소를 하던, 밥을 먹던 말던 하루쯤은 날 푹 쉬게 해줘요.
    날 위할 사람은 나뿐. 날 위해 귀닫고 눈감고 나만 사랑해주세요 ^^
  • 재재맘 2017-07-16
    어째요.. 뭔 상황인지 알거 같아요. 누워있는데 다른사람이 일한다고 부산스럽게 하면 가시방석이죠 ㅠㅠ
    어려우시겠지만 그냥 지금은 마가렛님 생각만 하세요. 지금은 이기적이셔도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