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고민하다가 여러 의견 알고 싶어서 적어요
고민이 생기면 아컴에 문의하면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다름이 아니라 생리혈이 너무 하혈 수준이다 보니 빈혈이 정말 심한데요. . .
나이는 47세. 한달에 열흘정도 생리를 초경때 부터 해왔는데
솔직히 제가 빈혈이 그리 심해서 힘든 생활을 한줄은 몰랐거든요...
지금은 폐경이 되려는지, 홍삼을 복용해서 호르몬 변화가 생겼는지, 한달에 두번을 하니 감당이 안되고요
9월 25일부터 10월23일까지 이틀 빼고는 계속 생리를 하고 정말 힘들어서
종합검진을 받은 상태에요
요즘은 몸이 천근만근처럼 힘든게, 정말 잘 먹는 것도 한계가 있고요.
건강검진이나 산부인과를 따로 가봐도 특별한 처방이 없어요
생각해보니, "초경때 부터 이렇게 하혈수준으로 한달에 한번씩 해왔고 힘이 든다" 하고 의사에게 얘기를 하면
일단 자궁검사상에서 혹도없고 깨끗하고 아무 이상이 없으니까 철분제 적용이나 자궁내부에 삽입하는 루프를 권하는데요
이번 검진때 산부인과 의사에게 처음으로 들은 말이
이정도면 자궁적출수준인데 요즘 의학이 좋아졌으니 루프를 권한다는 거에요
아이둘 분만할때 남자의사선생님께서 몸상하니 루프는 절대 끼지 말라는 애기는 기억하고 있고
지인중에 루프끼고 효과없어서 고생만하다가 자궁적출 하신분도 있는데
그분은 통증이 심하고 혹이 크고 많아서 했다지만
저는 아무 증상이 없고
그저 힘없고 피곤하고 저혼자만 느끼는 거라 의사샘들이 결정해 줄 상황도 아니고
제가 적출하겠다고 딱히 조르기도 상황이 이렇고.....
올해 들어서는 피곤해서 늘 쳐지고 힘이 들어서 새오할이 불편할 정도거든요...
피곤하니까 간기능도 약화되어 약도 먹고 만성위염이 심해서 약복용하고 과콜레스테롤이라 두어달 약복용하다가 부작용으로 복용을 멈춘상대이고요,
얼굴은 항상 누렇고 눈밑이 검어서 아픈사람같고.
다 필요없고 제가 힘이 없으니, 활동하는 범위를 넓히지를 못하겠어요
반나절 일보고 오면 반나절 누워있어야 하고
예전 건강검진 한 곳에서는
철분수치가 너무 낮아서 자다죽는다고 협박아닌 협박도 들었어요...
5.6이었거든요. 그래서 링거도 맞고 수혈도 하고요
이대로 폐경을 기다려야 하나
그렇다면 너무 피곤한 시간들일텐데...
루프를 시술받아볼까
다른 좋은 생각이 없을 까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