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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를 부른날


BY 원더맘 2018-03-01

ㅋㅋ 이건 비밀이지만, 마음속으로 두팔 벌려 만세를 부른 날이라 적어 보네요.

이해를 하실수 없는 분들도 계실테고, 왜? 라고 반문 하시는 분들도 계실꺼라 생각이 들지만,

저는 그날 개인적으로 만세를 불렀답니다.

 

남편이 해외 출장을 6개월 가게 되었다고 했는데, 보통 다른 맘들 같다면, 걱정도 되고,

불안하기도 하고, 외롭기도 했을텐데... 저는 이상하게 너무 신났어요.

해방이라는 느낌과 함께~~~ 이제 자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홀가분 했어요. ㅋㅋㅋ

이제 아이랑 같이 신나게 보내야지! 라는 생각과 자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만세를 불렀답니다.

 

출장 떠나는 아침에는 왜이렇게 시간이 안가는지? 빨리 가지? 라는 생각마져 들었어요.

제가 이상한건지? 아무튼 지금은 남편이 출장 떠난지 두달이 되었는데, 너무 편하고 좋네요.

요즘 점점 남편이 여성호르몬이 넘치는지? 잔소리가 심해져서 당분간 떨어져 지내고 싶었는데,

그 찰나의 출장이라 저는 너무 좋았네요. ㅋㅋㅋ

이상하리 만큼 행복한 남편의 출장 기간이랍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