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원룸에 살고있는 저로선
필요물품을
쌓아두게되어
청소를 매일 못하는 단점이 생겼어요.
아주 많이 사용하는 부분만
물걸레대신 물티슈질을 하고 지낼 수 밖에 없는데,
계절이 바뀔때면
온갖것을 다 끌어내어 복도에 두고 재 정리까지 해서 넣어둬야 고작3달 지내거든요?!
예전엔 포기하고 대충 필요한 것 말고는
거의 다 실어다 고물상에서 동전몇개랑 바꿔 오거나
좀 아까우면
행인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에 돗자리펴고 늘어놓고는
인심 팍팍쓰며 덧끼워 파는 벼룩시장을 열거나 아예 눈 딱 감고 쓰레기통에 다 쳐 넣거나 하며
'사치병들린 여자'인척 살았는데,
이젠 그런것들도 힘들고 어렵고 속상해서
꾹꾹 쟁여두기로 변했어요.
그러니 방 청소 함 하자면 만물상이되어가거든요.
언젠가 청소하게 빈방 2일만 빌려달라 했더니 이 원룸사장
딱 자르더라고요.
아흐ㅡ
엊그젠 방청소하려 벼르다벼르다
시간 지나버려서
약국 가 '쾌변'몇 병 사들고 들어왔네요! 장청소를 했어요.
방청소가 아니라.
선풍기틀어놓고 살아야하는 5월이 왔는데
방안 구석구석 쌓인 먼지,
제 코로 제가 다 먹고 살아야 하나요~~?
에어컨 틀어주는 여름에도
선풍기 틀어야
등에 땀 안 흐르는데 말이죠.
아아ㅡ
얼마나 속터지면
방청소 포기하고 장청소 했겠어요?!
원룸.
달랑 여행용가방 1개 분량만 들고 들어가서
이사할 때도 그 여행용가방 1개만 달랑들고 나오게
사십시오.
물건 ㅡ 생필품.
없으면 불편
있으면 둘 곳 없어 불편.
삶이 좀 편하려면
원룸 ㅡ절대 거주하지 마셔요!
차라리
아파트엘 사시고
실컷
주워다놓고 또 실컷 내다 버리며
편히 살다 이사하셔요.
아아ㅡ
청소.
특히 작은 원룸 방청소
넘나 힘들어요! 진 빠져 미쳐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