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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저도 아닌...


BY 우울 2018-06-19


어제 축구 보면서 치킨 먹는다고 시켰는데 예상은 했지만 후반전 시작되고도 안오는거에요 이미 시킨지 한시간반이 지난건데...
축구도 짜증나는데 치킨도 안오니 가족들이 치킨 넘 늦다며 나더러 전화해서 뭐라하고 취소하라더군요 여튼 그랬는데 알고보니 바로 집앞 치킨집이었는데 그걸 한시간반 지나서 배달 받으면서 거기에 배달비 2천원까지 받으니 너무 화나는거에요 내가 알았더라면 그냥 다른데걸 시켰을텐데...
그래서 배달도 늦게왔는데 무슨 배달비가 별도냐 화내고 있는데 가족들이 옆에서 나더러 뭐라면서 날 이상한 여자 만드네요 아니 나더러 클레임하라 시켜놓고는 이게 무슨...
그 사이 축구도 한골 먹고 기분은 잡치고...
괜히 가족끼리 싸움만 하고 냉전중입니다.
돈쓰고 싸우고 축구는 지고...
이게 뭐한건지 에효~
가뜩이나 요즘 우울하고 힘든데 정말 회사고 뭐고 안나가고 어딘가에 콕 처박혀 있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