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동창인데 지금도 날씬하고 예쁜 친구랍니다.
사실 얼굴보다 마음이 더 예쁜 친구인데다 음식솜씨며 인간관계까지 나보다
훨씬 뛰어나서 늘 부러운 친구지요.
타고난 성품인것 같아요. 남편이 일찍 건강을 잃는 바람에 가장역할을 하면서도
늘 웃는 얼굴이었지요. 지금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섬에 내려오면서 조금 거리가 멀어진 친구인데요.
좋은 성품에 인기가 좋아서 늘 부러웠고 은근 질투심이 생기곤 했지요.
어느새 손주를 봤다고 들었습니다만 상상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