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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없는 가족


BY 커피 2019-02-10

언젠부턴가  가족간에 대화가 없어요
밥상에 앉아도 모두 먹기 바쁘고 먹으면 곧바로 일어나 자리로 자연스레 이동합니다.
아들이 취준생으로 집에서 탱자탱자 놀고있어서 더욱 그런가
모두 대화가 없으니 답답해요. 저혼자 떠들기도 그렇고 남편과 아들은
서로 닭좇던 개 지붕쳐다보듯이 지내고 있느니 중간입장에서 속이 마구 터져요
취직하기 힘든세상이지만 눈을 조금 낮추면 직장다닐것같은 마음인데
그놈의 대기업에 들어가려고하니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죠
문제는 별로 노력도 안하고 있어요. 자기 스택을 쌓아야 되는데 놀고있으니 머리 큰놈에게
매일매일 잔소리하는 것도 이젠 지쳣고 그냥 화풀이좀하렵니다.
자식은 있어도 없어도 힘들다는게 몸으로 느끼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