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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사는 아들 식구


BY 버들 2021-03-09

안사돈이 다녀 간 후로
썰렁해진 분위기
오래 전 일까지 잊히지 않아서
전화로 며느리에게
한 마디 했더니
아들이 당분간 오지 말랜다

 앞서 아들도 나에게 전화해 속이 뒤집혔는데 말이지
즈그들이 해 놓은 건 잊었나?

속상한건 남편
기껏 도와주니 오지 말라니
억하심정이 되어 절대 가지 말자고 한다
그    런    데
아기가 눈에 밟힌다

보고 싶고---.
어찌 지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