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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발


BY 사계 2022-06-04

남편과 지방에 있는 아들을 보러 가려고 했다.
느낌상 남편이 가고 싶어하지 않았다.
이런건 금방 느껴진다.
설거지와 청소를 하면서 가습기 청소를 부탁했다.
가습기청소를 끝낸 남편이 허리가 아프단다.
좀 쉬었다가 가자고 했는데 연휴라 길이 막혀
오늘 못가겠단다.
당연히 연휴라 길 막히는걸 모르진 않았을테고
가기싫다는 마음이렸다.
그러라고 했다.
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