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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팽이에여.


BY 흑장미 2000-09-22

저 팽이에여..
성들 오랫만이네여.
은숙성도, 경란성도, 영희성도 모두 씩씩하게 잘 지내네여.
보니 반갑고 기뻐여.
요즘 신랑이 지난달 제대를 하고 집에 있어
울 사무실에 같이 출근하고 같이 퇴근해여.
그래서 컴에 들어갈 시간도 없고, 울 신랑이 온라인 바둑두느라
컴을 만질 기회도 안주죠.
어서 빨리 직장을 들어가야 할텐데 걱정...
한달도 채 안되서 차마 들볶진 못하고
오래동안 군생활하느라 고생했으니 푹 쉬게 바가지는 안긁어여.
근데 문제는 저도 이번달에 직장을 그만두게 생겼어여.
내가 모시고 있는 회장님이 신문사 사장님으로 가셔서
이곳이 없어질 위기에 쳐했어여.
첩첩산중...
다음달부터 당장 둘다 놀게 생겼어여.. 아휴...
아이가 빨리 안생기고 요즘 왜이렇게 힘들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지...
그리도 성들은 모두 즐겁고 재밌는 생활들을 하시네여... *^^*
좋은 하루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