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무공해 비누를 만들어 보고 싶을 것입니다.

물론 잘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실패하는 분도 계시는것 같아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될것같아 글을 올립니다.

준비물
폐식용유: 1.2 ℓ 물: 330 ㏄ 가성소다[양잿물]: 180 g
*알미늄을 제외한 프라스틱 큰용기
*긴나무주걱이나 프라스틱주걱
*우유팩 혹은 적당한 크기의 상자
*면장갑이나 고무장갑 마스크

만드는 방법
) 큰용기에 가성소다를 다 넣고 미지근한 물을 부으면서 주걱으로 젓는다.

(이때 가성소다가 녹는 과정에서 요란한 독성가스가 발생하므로 창문도 열어두고 물을 부을때는 액이 튀어 오를수 있으니까 마스크를 껴도 얼굴을 옆으로 비킨다)

2) 가성소다가 다 녹으면 폐식용유를 천천히 부으면서 한쪽으로 천천히 저어준다.

3) 약 20-30분 가량 저어서 껄쭉해지면 상자나 우유통에 내용물을 담는다. (처음 하시는 분은 우유통에 담는 것이 효과적임)

4) 상자에 부었을 경우 하루정도 지나 살짝 굳으려 할때 칼집을 내어 보름이상 말린다. (굳기전에 칼집이 잘들어 갔는지 다시한번 확인을 해보는것이 좋으며 많이 말릴수록 단단한 비누가 되어 쓰기에도 좋다)

*혹시 저어도 껄쭉해지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팔이 아프거나 할때도 그만 저으시고 용기를 어느한쪽으로 옮겨 미루어 두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저절로 굳어가면 그때 저어줘도 비누는 만들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