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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재배 가이드 ]※ 배양토 만드는 법


BY 이석주 2001-06-18

※ 배양토 만드는 법 조그만 꽃밭을 가꾸거나 실내외의 화분식물을 기를 때 그 식물의 생장에 맞는 흙을 만들어 주어야 정상적으로 뿌리를 뻗고 잘 자라게 된다. 꽃밭에서 정원, 채소밭의 흙도 물론 잘 개량해주면 더욱 더 잘 자라겠지만 화분에서 기르는 식물은 꼭 적당한 성질의 흙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 좋은 흙 : 배양토란 매일 물을 주어도 딱딱하게 굳어지거나 물 빠짐이 나빠 물이 고여서 뿌리의 호흡과 신장을 가로막는 흙이 아니어야 하므로 너무 차진 흙에는 모래분과 부엽 등을 섞어 개량하고 너무 입자가 커서 쉽게 물기가 빠져버리는 모래흙 등은 개흙, 진흙, 충적토 등과 부엽을 섞어 물빠짐이 적당하도록 개량하여야 한다. 가정에서 부엽토를 만들어 쓰는것은 번거로우므로 꽃집에서 구입하거나 농장에서 얻어쓰는 것도 좋다. 그러나 좋은 질의 것을 구해야한다. 더러는 오염된 재료나 너무 쉽게 썩는 재료로 만든것이 있을 수 있으니 잘 선택해야 한다. 흙은 밭흙이나 산의 흙을 주로하고 체로 쳐서 너무 굵거나 가는것은 제외하고 적당한 굵기의 흙을 주재료로 한다. ◆ 식물의 종류에 따라 재배하는 흙 : 배양토의 조성과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그 식물이 잘 자라게 하는 배양토를 여러가지로 응용하고 새로운 재료를 만들고 배합하는 기술은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경험으로 더욱 더 발전시키고 있다. 란의 경우 다공질의 화산석 (경석)과 인조경석, 숯, 버미큘라이트와 펄라이트, 바크, 물이끼나 산이끼, 피트모스 등을 섞어쓰거나 혼합하여 다시 성형해서 쓰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