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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작업] 분갈이 (화분식물)


BY 이석주 2001-06-18

분갈이 (화분식물) ▶ 시기 → ① 뿌리가 잘 자라서 화분속에 꽉 찼을 때 ② 용도가 좋지않아 뿌리의 발육이 저조할 때 ③ 뿌리쪽에 병충해가 발생했을 때 ④ 포기가 많이 불어나 포기를 나누고자 할 때 ⑤ 화분이 식물 크기에 비해 작거나 클 경우와 예쁜 화분으로 옮겨심고 싶을 때 ▶ 화분식물은 좋은 환경 (햇볕, 수분, 영양분, 온도, 배양토) 에서는 정상적으로 잘 자라서 화분속에 뿌리가 꽉 차게된다. 더이상 뿌리가 자랄 공간이 없으면 화분 위로 솟거나 밑의 구멍으로 빠져나오게 되고 물이나 비료를 주어도 스며들 여유가 없게되며 정상적인 생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쇠약해진다. ▶ 화분식물의 종류나 재배장소에 따라 물빠짐과 통기성의 정도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적당한 조성의 배양토를 선택하지 못하여 물빠짐과 통기성이 나빠서 항상 습해있고 뿌리가 질식상태에 이르면 생장이 중지되고 뿌리가 썪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그 반대로 너무 건조하여 말라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도 적당한 배양토를 다시 만들어 갈아심는 것이 식물을 살리는 길이다. ▶ 뿌리가 뻗어가는 화분속의 배양토에는 뿌리썪음을 유기하는 여러가지 병균과 뿌리에 기생하여 뿌리조직을 먹고 온갖 병해를 유발하는 선충등이 유해한 병충해를 만연시켜 식물 전체를 약하게 하고 죽게하므로 뿌리를 뽑아 물로 잘 닦고 소독한 후 깨끗한 배양토에 다시 심는 작업이 필요하다. ▶ 포기가 불어나지 않는 식물은 화분 속에 꽉 찰 정도로 크면 더 큰 화분에 그대로 옮겨심고 여분의 공간을 배양토로 채우면 되지만 포기가 많이 불어나 몇 포기로 나누고 싶을 때는 뽑아서 흙을 잘 털어내고 잘 드는 칼로 가른 후 작은 화분에 심으면 되고, 아무때나 옮겨심고 싶을 때는 뿌리의 흙 (배양토)이 떨어지지 않게 잘 뽑아서 심으면 잔 뿌리가 상하지 않아 쉽게 활착시킬 수 있다